이현재 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발전과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시정 펼칠 것" 강조

[경기=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과 시정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사업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사업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하남시)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 부서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 업무보고회를 앞당겨 개최해 주요 사업을 사전에 준비·점검해 새해 시작과 동시에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보고회는 국 단위로 부서장 및 팀장 전체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부서 간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11일 열린 공보담당관 업무보고회에서 “홍보는 결과로 말한다”고 강조하며 33만 하남시민이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언론 및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열린 복지문화국 업무보고회에서는 “복지문화국이 시 예산의 절반 가까이 배정받는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 복지 정책을 펴달라 ”라고 당부하며 ▲시민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각종 복지 사업 구조화 ▲지속 가능한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제2노인복지관 및 어린이회관 적기 개관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이성산성 성곽 복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강화 등을 지시했다.

도시주택국은 ‘시민 주거 개선’을 목표로 ▲2040년 하남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 ▲최첨단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으로 AI도시 구축 ▲한국전력공사 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소 건설사업 추진 ▲공인중개사 대상 전세 사기 예방 교육 강화 등을 주요 업무로 보고했다.

또 자치행정국은 ▲다양한 직무 교육과 성과에 대한 적극 보상으로 직원 역량 강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1위 유지를 목표로 시민 만족의 친절 행정 구현 ▲’24년 덕풍 스포츠문화센터 개관 등 공공건축물 적기 건립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청 잔디광장 운영 ▲시민 안전을 위한 CCTV 확대 및 AI관제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해 최고 수준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일자리경제국 업무보고회에서 ▲1회성 또는 단년도 일자리가 아닌 지속 가능성 있는 일자리 정책 추진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 운영 활성화로 하남형 청년 정책 추진 ▲‘2024년 하남 기업투자유치의 해’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 추진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023년 변화된 행정으로 성과를 거둔 해였다면, 2024년은 시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하는 해”라고 강조하며 “세입 감소로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와 전략적인 정책 추진으로 하남시가 전국 최고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남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13일 교통건설국, 미래도시사업단, 하남시보건소 ▲14일 안전환경국, 평생교육원, 하남문화재단, 하남시자원봉사센터, 친환경사업소 ▲15일 하남도시공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