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 총 20개 항목 담은 동성명 발표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네덜란드를 국빈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총리와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양국 정상은 이후 반도체 협력을 '반도체 동맹'으로 격상하는 내용 등 총 20개 항목을 담은 '한·네덜란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 명문화된 '반도체 동맹'은 앞으로 반도체 공급망에 위기가 발생하면 양국이 극복 대책을 함께 시행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양국은 또 성명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행하기 위해 격년 주기의 외교 및 산업 장관급 2+2 대화체, 연례 차관보급 정책협의회 및 경제공동위원회 등을 포함해 고위급 및 실무급의 기존의 양자 대화와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이 정부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