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사무총장은 백재현 전 의원 내정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에서 종로 등 서울 지역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이 사무총장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진표 국회의장님께 국회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퇴임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된 입장은 공직을 떠난 이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뒤 물러날 예정이다.

이 사무총장은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 인사 중 한 명으로 안희정 전 충남 지사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지난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원내에 재입성했다.

이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강원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같은 해 7월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한편 이 사무총장의 후임으로는 백재현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전 의원은 경기 광명시장을 지낸 후 광명갑 지역에서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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