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확한 팩트 체크조차 하지 않고 비난에 급급"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내면 조금이라도 인정해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라고 직격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ASML과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센터 설립 프로젝트에 대해 민주당이 '대통령의 성과가 아니'라는 허위 논평을 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결코 정당한 평가를 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고 있지만 팩트 체크조차 하지 않고 비난에 급급한 것은 공당으로서의 기본자세가 안 돼 있는 것"이라며 "G7에 근접한 나라의 책임있는 제 1야당이라 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ASML의 이번 투자 발표를 2년 전 다른 업무협약과 혼동해 '기존 유치 사업을 재포장한 것'이라는 취지의 논평을 냈다가 삭제했다.

특히 윤 권한대행은 용산 2기 내각 국회 인사청문회 와 관련,  “이번 주에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며 “경제 회복세를 확실히 하고 민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개편된 내각이 가능한 빨리 안정될 필요가 있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비대위위원장 인선과 관련, “좋은 혁신은 치열한 고민과 토론이라는 산고를 겪어야 한다”며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숙고하며 당원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비대위원장을 모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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