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영문명 NEWV, 개발명 MT921)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뉴브이는 메디톡스가 개발한 첫 합성신약이다.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지방분해 주사제로 콜산(Cholic Acid, CA)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성분의 주사제 대비 계면활성이 낮고, 통증과 부종, 멍, 색소침착 등 이상반응을 감소시키는 지방분해 주사제다.

메디톡스는 지난 2월 국내 10개 의료기관에서 총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완료했으며, 위약군 대비 턱밑 지방 개선율과 환자 만족도, MRI로 측정한 턱밑 지방의 부피 개선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결과가 도출됐다.

안전성면에서는 기존 데옥시콜산(DCA)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이상반응 발생률을 나타냈다.

메디톡스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필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연계 프로모션 등 마케팅 전략을 수립, 내년 하반기 뉴브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뉴브이는 메디톡스가 합성신약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는 상징성을 가진 제품"이라며 "콜산을 주성분으로 개발돼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뉴브이가 향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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