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수 학술지 논문 게재 등 연구 우수성 인정받아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DGIST(총장 이건우)는 기초학부 4학년 정욱진 학생이 재단법인 수림재단(이사장 김양호)에서 주관하고 수여하는 '제10회 동교인재상(東喬人材賞)'에 은상 수상자로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동교인재상은 수림재단의 설립자인 동교(東喬) 김희수 전 이사장의 교육 이념을 이어받아 대학 재학 중에 성취한 공적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대학의 발전에 기여한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제10회 동교인재상에서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전국에서 총 27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이 중 DGIST 정욱진 학생은 기초학부 입학 후 현재까지 양자점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며 학부생 신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SCI급 논문 제1저자 등 국내·외에서 여러 논문을 출판하고,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전기화학적 양자점 PEC 수소생산에서 전극이 온도변화에 따라 어떤 효율 변화를 나타내는지에 관한 JCR 랭킹 Q1 저널의 SCI 논문 공동 제 1저자 ▲비중금속 양자점을 이용한 적외선 광감응 센서 개발에 관한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PEC 수소생산·양자점 광센서에 관한 Carbon Energy, ACS Nano 등 여러 해외 유수 학술지 게재 논문의 공저자 등재 ▲양자점 합성에 관한 국내 학술지 저자 등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정욱진 학생은 "가까이에서 지지해 주었던 저의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연구실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며 "DGIST의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 인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김선준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정욱진 학생의 이번 수상은 그간 그가 보여온 연구에 관한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다"며 "정욱진 학생이 DGIST 학부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