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레슬링·수영·씨름·요트 전국대회서 호성적 거둬

▲ 지난 3일부터 열린 제3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요트대회에서 남자대학 일반부 1위를 차지한 동아대 김민수 선수가 경기하고 있는 모습 / 사진=동아대학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동아대학교 스포츠단(단장 신기옥)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리며 호성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충남 보령시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제3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요트대회’에서 김민수(체육학과 1학년)가 레이저레이디얼 종목 남자대학 일반부 1위에 올랐다.

김민수는 “고교 때보다 어려워진 훈련 환경에 준비할 것도 많아 힘들었지만 자신감 갖고 대학 무대에서 임한 첫 시합 1위를 차지해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태권도부는 지난 4일 마친 ‘제45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4개(박지승, 안시은, 김지인, 서예빈)와 동메달 4개(최윤정, 강재은, 강민우, 현승우)를 수확했다. 또 6명의 선수가 출전한 여자 5인조 단체전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경희대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수영부는 지난달 열린 ‘제8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자유형 800m와 1500m에서 2관왕을 차지한 임정현(체육학과 1학년)은 1500m 대회 신기록을 16분28초11로 갈아치웠다. 또 박재원(체육학과 2학년) 역시 평영 50m에서 대회 신기록을 28초85로 갈아치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임정현은 “동계훈련을 마치고 첫 대회에서 2관왕을 했지만 사실 생각보다 기록이 좋지 않아 다른 선수들보다 간절함이 떨어졌다는 걸 느낀 대회였다”며 “앞으로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해 더 좋은 기록을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슬링부는 지난달 2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기범(체육학과 2학년)이 자유형 125㎏에서 금메달을, 윤석기(체육학과 3학년)가 자유형 65㎏ 은메달, 이기환(체육학과 1학년)·하일수(체육학과 3학년)가 각각 자유형 79㎏과 86㎏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씨름부 정석진(태권도경호학과 4학년)은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충남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90㎏) 2위, 임규완(체육학과 4학년)은 역사급(-105㎏) 3위를 차지했다. 임규완은 이달 열린 제1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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