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 접수…12억 226만원 투입

[경남=뉴스프리존]손승모 기자= 하동군은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노후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개량사업 모습.(사진=하동군)
노후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개량사업 모습.(사진=하동군)

군은 지난해 11억3591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63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벌인데 이어 올해도 12억226만원을 투입해 319동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기준으로 지원금액은 최대 주택 700만원, 창고·축사 등 비주택 지붕 철거는 200㎡ 이하의 전액 지원, 지붕개량은 300만원이며 초과 금액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홀몸노인·장애인 포함 가구이면서 중위소득 이하인 취약계층의 경우 주택은 전액 지원,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확정된 2024년 환경부 지침에 따라 지원금은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슬레이트 처리사업 대상자 중 슬레이트 지붕처리 후 해당 건축물의 철거를 원하는 가구는 지원 자격을 확인한 후 농어촌 빈집정비사업을 신청하면 15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1월8일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사업을 희망하는 군민은 해당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건물용도·건물면적 등 지원기준을 확인하고 담당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 사업을 통해 군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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