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안옥원 기자= 합천군이 올해부터 폐비닐 수거 장려금을 대폭 인상한다.

폐비닐 집하장.(사진=합천군)
폐비닐 집하장.(사진=합천군)

군은 영농폐비닐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농촌 폐비닐 수거 장려금의 등급별 단가를 지난해 대비 약 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수거보상금은 kg당 A급은 140원에서 170원, B급은 100원에서 120원, C급은 60원에서 70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폐비닐 수거 장려금은 농민들이 폐비닐을 분리해 한국환경공단(이후 공단)에 배출하면 공단에서 등급 판정을 받아 장려금을 농가에 지급하는 제도다.

폐비닐은 흙, 잡초, 기타 쓰레기 등과 분리해 재질(두께), 색상(흰색∙검은색)별로 분류해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해 등급을 판정한다.

한편 군은 지난해 2291톤을 수거해 2억2000만원의 수거장려금을 지급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장려금 인상을 계기로 폐비닐 수거량이 증가하고, 농가에서 불법 소각하는 일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