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26명 제2기 어린이의회 의원들 함께 해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22일 의회 본회의장서 정도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26명 제2기 어린이의회 의원들이 모여 천안시 발전 위한 정책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제2기 어린이의회(사진=천안시의회).
제2기 어린이의회(사진=천안시의회).

23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에는 그동안 어린이 관련 정책 제안과 정책 공유회를 토대로 상임위원회별 4건의 정책제안 발표와 3건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위원회별 정책제안 발표로는 ▲천안시 어린이에게 아동카드를 발급하자(경제산업위원회),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의 교육 및 선도 대상 범위를 확대하자(행정안전위원회), ▲천안시에 청소년 시설을 추가 건립하자(복지문화위원회), ▲천안시에 청소년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편의 정책을 제안한다(건설교통위원회)가 있었으며, 자유발언으로는 ▲전동킥보드, 전동자전거 다인승 탑승을 제한하자(이상협 어린이의원), ▲중도입국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한국어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자(이혜림 어린이의원), ▲무인점포의 출입인증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자(황지예 어린이의원)가 있었다.

제2기 어린이의회는 2023년 8월 24일에 발대식을 갖고 경제산업, 행정안전, 복지문화, 건설교통의 4개 위원회로 나뉘어 시의원과 26명의 어린이의원이 멘토-멘티로 결연하여 시작했다. 

관계십 강화와 의회 역할 이해를 위한 역량강화워크숍, 청소년 수련관과 연계한 리더십아카데미, 정책설문조사, 정책제안서 작성 등 프로그램을 거쳐 2023년 12월 9일에 정책제안공유회를 열어 정책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은 바 있다. 

이번 정책제안발표회는 이러한 과정의 마무리로서 어린의의회 의원들이 정책제안을 발표하고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이 제안에 대한 격려와 간단한 평을 하는 자리도 마련해 천안시의원들과 어린이의원들과 멘토-멘티 결연도 있었다. 제2기 어린이의회 수료식은 2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정도희 의장은 “두 번째 맞이하는 어린이의회 정책제안 발표회를 보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신선한 제안들을 의정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1기 이후 장기간 열리지 못했던 만큼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이런 자리를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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