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포지구 문제점 드러나자 섬 박람회 주 행사장 옮기려한다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도 단 한 푼의 손해가 없다고 강변하는 주철현후보는 여수시와 여수시민들께 사과하라!

[ 전남=뉴스프리존]방선옥 기자=이용주 예비후보는‘상포지구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책임과 수 백억원의 비용을 온전히 시민이 부담이 해야 된다’며 주철현 예비후는 여수시와 여수시민들께 즉각 사과하라는 주장했다.

이용주 후보는 “상포지구 피해문제와 관련해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에게 단 하나의 피해가 발생한 바가 없으니,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주장에 “시장재임 당시의 치부다”고 말했다.

▲이용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용주 사무실
▲이용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용주 사무실

 

23일 이용주 예비후보는 여수시청 브리필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철현 예비후보가 여수시장 당시 주도적으로 벌인 상포지구 관련 행정행위로 인하여 여수시는 감사원 감사를 받아 ▲담당 공무원 중징계 요구(파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인 기관징계 처분까지 받게 되어 여수시의 위신과 명예가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현재까지 상포지구 기반시설 조성 책임을 둘러싸고 법정분쟁이 발생하고 있는데 여수시는 행정소송에서 1심, 2심 모두 패소하여 사실상 향후 상포지구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책임과 수 백억원의 비용을 온전히 부담할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주철현 후보는 사태 인식을 전혀 하지 못하고 여수시에 피해가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등 여수시민을 속이고 아전인수식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이러고도 여수시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라 할 수 있는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재 상포지구는 개발이 중단되어 황폐화된 상황으로 방치되어 있는데 향후 언제 정상적인 개발이 이루어질지, 도심지로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될지 알 수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만일 상포지구가 정상적으로 개발이 종료되었다면 해마다 막대한 지방세 세수가 발생하였을 것”이라며 “그런데 상포지구 피해 상황을 뻔히 알고서도‘손바닥으로 눈 가리기 식’으로 손해가 한 푼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해괴한 논리를 펼치는 주 후보는 혈세를 부담해야 할 여수시민들께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주 예비후보는 공약관련 기자회견에서 상포지구 인근에 위치한 돌산 진모지구에‘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용주 예비후보는 ‘2026 여수세계 섬 박람회’의 주 행사장 예정지인‘돌산 진모지구’에서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으로 이전을 주장한 주철현 예비후보에 대해 시민들과 논의과정을 거치거나 돌산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거치지 않은 졸속방안이라고 비판했다.

또한“혹시 주철현 후보의 시장재임 당시의 치부라고 할 상포지구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서 아예 주 행사장 자체를 옮기려고 시도하는 것은 아니냐”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주 후보는 4년전 지난 총선 당시 주철현 예비후보 1차 경선배제 조치된 이후 “상포지구 개발사업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친인척이 하는 사업이라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된 것이다. 단 하나라도 관련성이 드러난다면, 전 재산을 국고에 내놓고 장계은퇴하겠다”라고 한 주장과 관련,“지금이라도 진실이 밝혀진다면 이전에 약속한 ‘본인 전 재산 국고 환수’약속이 유효한 것인지,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직을 걸고 사퇴할 의사가 있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 달라”고 입장을 요구했다.

이용주 예비후보는“정말로 5촌 친인척이 상포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려 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지 못하였느냐”고 주철현 예비후보에게 재차 후보직을 건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

한편 상포지구와 관련해 지난 21대 총선이 끝난 뒤 '뉴스타파'는 2020년 6월 주철현 의원이 여수시장 경선 당시 정치공작을 벌였다며 주철현 의원과 5촌 조카사위 간 대화가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으며 A4용지 20장이 넘는 속기록을 요약하면 사전 계획하에 상대 후보 관계자의 금품수수를 유도했고 공작 대가로 3억 원이 오고 갔으며 이것을 숨기기 위해 관련자를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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