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연 머리 맞대고 지역 특화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23일 진주시의회에서 ‘진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려 지역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과 성장하는 미래를 위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진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모습.(사진=진주시의회)
진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모습.(사진=진주시의회)

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진주시의원, 관광업계 관계자, 진주시 관광진흥과, 진주문화관광재단, 재단법인 경남연구원 등 22명이 참석해 관광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진주시의원은 간담회를 주최한 황진선 의원을 비롯한 총 9명으로 상임위원회 소속 구분 없이 다양하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황진선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임하며 최근 진주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특성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썼다”면서도 “아직 충분히 발현되지 못한 관광 분야 성장 잠재력을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민·관·연이 함께 고민하고, 정책 방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간담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관광진흥과는 간담회 주요 논의에 앞서 진주시에서 추진 중이거나 예정인 시책사업을 브리핑했고, 민간 관광업계 분야로 숙박업, 종합여행업, 야영장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일반유원시설업 및 일반음식점업 등 관광 관련 사업체 대표들은 업종별 애로사항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관광업계 분야별 현장 특성에 따라 ▲인접 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연계형 관광 자원 개발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의 인적·물적 범위 확대 ▲차량 운행비 지원을 통한 타 지역으로부터 관광 상품 유치 ▲젊은 세대가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관광 특수 조성 ▲일차별 관광 코스 개발 및 홍보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 등 분야별로 다양한 정책과제가 나오기도 했다.

주요 관계기관에서 관광 분야 전문가로 참석한 경남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박득희 연구위원은 “주요 관광도시와 비교해 진주시 관광산업이 겪고 있는 난맥을 검토하는 신중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적인 정책 도출을 위해서는 민·관·연 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주문화관광재단 백성우 관광축제기획팀장은 “기존 지역 축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콘텐츠로 지역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진주시의회 관광 활성화 정책 개발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참석한 시의원들은 다뤄진 논의 내용을 향후 정책 개발 및 연구에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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