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노인요양병원 2곳과 ‘치매입원환자 간병비 지원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병비 지원 서비스를 연중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 장면.(사진= 보령시청)
협약식 장면.(사진= 보령시청)

지난해 12월말 기준 등록관리 치매환자 2562명 중 중등증 이상 치매환자는 1181명으로 치매환자가족의 돌봄 및 사회 경제적 부담이 늘고 있다. 

이에 시는 부양가족의 간병비 부담 해소를 위해 지난해 54명의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간병비를 지원하였고, 올해는 사업비 2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총 8000만 원을 투입, 간병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보령시 거주자 중 보령시 치매안심센터에 치매환자로 등록된 중등증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관내 지정 의료기관은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 통합요양병원 2개소이며, 1인당 간병비는 월 최대 30만원, 최대 5개월간 지원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치매환자,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한 치매안심 보령형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관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치매환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입원 치료 및 간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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