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대규모점포, 전통시장 등 가격표시제 점검
화재, 전기, 가스, 소방 등 취약분야 집중점검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가격표시제 실태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전기, 가스, 건축, 소방 등 취약 분야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목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고자 물가모니터 요원과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오는 2월 8일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목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 가격표시제 점검에 나섰다.(사진=목포시)
목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 가격표시제 점검에 나섰다.(사진=목포시)

점검 대상 지역은 북항권, 유달산권, 삼학도, 하당권 등 설 연휴기간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내 소매점 등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점검 대상은 설 명절 대비 물가상승 우려가 있는 과일․생선 등 명절 제수품목, 쌀․두부․우유 등 생필품, 완구․악기․운동용품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해 가급적 지도·홍보에 중점을 두되, 상습적으로 가격표시제를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가격표시제 실태 점검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를 정착시키기 위해 점검 기간 중 지역상인 및 시민들과 현장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해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상반기에는 최우수 기관(1억5000만원), 하반기에는 우수기관(5000만원)을 획득했고, 전남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해 시상금 1500만원을 수여 받았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7개소에 대해 전기, 가스, 건축, 소방 등 취약 분야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목포시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사진=목포시)
목포시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사진=목포시)

시는 그동안 동부시장과 종합수산시장 2개소에 사업비 4억1500만원을 투입해 노후전선 교체 작업을 실시했고, 기타 다른 시장에 대해서도 전기시설에 대한 교체 작업을 꾸준히 진행했다.

시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소방서와 긴밀히 협조해 ▲소화기 점검 ▲소화전․소방도로 주변 질서유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활용 등 예방 위주의 점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가스시설은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가스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상인들을 중심으로 홍보하고 가스 사용 방법, 사고시 대처 요령 등을 안내한다.

특히, 시는 전통시장이 화재에 취약한 관계로 올해도 화재 관련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고, 화제공제 가입 및 정기적인 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목포시 관계자는“지역경제의 심장인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에 전통시장에 대한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설 명절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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