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제흥 화성시환경사업소장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임용필 평택시소상공인회장

[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화성시 소재 화학물질 저장창고의 화재로 경기 평택시 관리천에 유입된 화학물질 사고와 관련 환경부가 재발방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피해지역인 평택시 그리고 지역시민과 사회단체는 하루빨리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되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화성시도 힘을 보태는 분위깁니다. 관련소식 보도에 김정순 기잡니다.   

[프리존TV] 평택시민단체들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 사과촉구 화성시청 항의방문

[nf통신 화성=김정순 기자] 25일 평택지역 사회단체는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 관련해  조속한 사고수습책과 재발방지책을 듣기 위해 화성시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이종호 위원장/평택시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 평택주민에게 본의아니게 미안하게 됐습니다라는  사과가 우선이기 때문에 사과를 받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어느 세상천지에 피해자가 가해자를  쫓아 다니는 일이 있습니까/"

[관리천 주변 피해주민/평택시 청북읍과 오성면] -"-"저희 동네는 관리천 오염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동네입니다.  업자들, 농민들 많이 생각해주고, 배려를 해주셔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번 일이 끝났다고 해서 나몰라라 떠나지 마시고요."

이날 평택지역 사회단체는 평택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와 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시소상공인회,오성면새마을지도자 등 19개 단체입니다.

[이동훈 회장/평택시발전협의회]  -"처리 비용이 1000억원 가까이 들어가는  상황들이,  평택시나  화성시에 빠른 복구가  이뤄지는 상황들이 있어야 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한 그런  상황들이 양 시에서  협력적 관계로 회합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사고는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 유해 화학물질 보관 사업장의 화재로 진압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소화수가 안성천 지류인 평택지역 관리천으로 유입되면서 촉발됐습니다.

[오제홍 소장/화성시 환경사업소/화성시재난관리안전대책본부] -"하여튼 (사고가 발생했으니 수습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고난 것은 사고난 것이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되니까요.

오염된 구간은 7.7km이지만 평택지역 피해구간은 청북읍 한산리 827번지부터 토진리 454번지까지 총 7.4km나 됩니다.

양 지자체 재난당국은 피해확산 방지와 복구를 위해 둑을 쌓고, 오염수를 빼내는 등 15일간 긴급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종호 위원장/평택시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사실 어떻게 보면 밤 사이에 날벼락  맞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일단 우선 필요가 될 것 같고요.  그리고 행정에서만  단독으로 할 게 아니라 저희 비대위 입장에서는 관이나 민이 특히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를 하셔서  이렇게 사후처리를 안심 하실수 있는사고 처리를 진행하셨으면  좋겠고.."

이 결과 사고직후 에틸렌디아민 농도는 28∼88.3㎎/ℓ에서 25일 기준  0.25㎎/ℓ로, 메틸에틸케톤 농도는 232∼263㎎/ℓ에서 4.82㎎/ℓ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이에 화성시는 에틸렌디아민과 메틸에틸케톤 무영향예측농도는 각각 0.16㎎/ℓ, 3㎎/ℓ이기 때문에 하천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개선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천을 끼고 있는 농민들과 지하수를 이용하는 평택시민들은 근본적이면서 조속한 피해복구 과정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임용필 회장/평택시소상공인회]  -"평택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시민한테 뭔가를  정확히 해서 전달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저희는 화성으로 인해서 피해 당사자가 됐습니다. 화성같은 경우는 말씀 들어보니까  50미터 가량만 오염이 됐다고 해요.  평택은 8KM가 넘는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이것이 거리를 따져 보면 차로 15분가량 가야 되는 것인데 너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완벽하게 복구됐다는 그 부분은  투명하게 공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화성시재난 관계자도 평택시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까지 힘을 함께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제홍 소장/화성시 환경사업소/화성시재난관리안전대책본부]  Q.지금 오염피해 복구는 어느 정도 진척이 되어 있나요?  -"저희가 1월 10일부터 26일 현재까지 17일째 오염수를 1만3천톤 가량을 수거했고, 저희구간은 거의 마무리됐는데 평택시가 협조를 요청해서 저희가 평택시 구간 어소교까지진행되고 있고, 평택 시하고 긴밀하게 협조를 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고요.  전부 투명하게 시민들하고 같이 공조하면서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평택지역 19개 시민단체는 반도체벨트인 경기남부지역 소부장 산업단지에서 오염수가 하류인 평택시로 유입되는 것을 우려하며 공동성명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성천 지류인 평택지역 관리천에서 NF통신 김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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