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내달 19일 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20~21일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2월 임시국회가 다음달 19일 개획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 질문 등을 이어간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기자들과 만나  "2월 임시국회 일정이 가닥이 잡혔다"며 "2월 19일 2월 임시국회 개회식을 하고, 교섭단체 연설은 20일에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 원내대변인은 "대정부 질문 기간을 놓고 민주당은 22일과 23일, 26일 3일간을 요정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22~23일 2일간을 요구하고 있어 논의 중에 있다"며 "안건 처리 법안으로 본회의가 29일 개회된다"고 말했다.

쌍특검법(대장동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재표결은 시기적으로 1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내달 1일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월 임시국회 기간 처리가 예상된다.

임 원내대변인을 재표결 시점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향후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은 1월 국회에서 무산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추가 연장안도 다시 추진할 방침이어서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간 협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