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 대구 신청사 건립 지연 문제로 2일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 병)과 권영진 전 시장 간 신청사 건립 지연 공방전이 벌어졌다.

대구시청 전경.(사진=대구시)
대구시청 전경.(사진=대구시)

이에 이날 대구시는 즉각 정장수 경제부시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권영진 후보가 신청사 건립기금 운용실태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시민을 기만하고 시 행정의 신뢰도를 실추시켰다"고 반박했다.

또한 정 부시장은 연도별 청사건립기금 조성 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권 전 시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면서 "권 전 시장이 또다시 허위주장으로 시민을 기만하고 대구시정을 폄훼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2일 차기 총선 출마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용판 의원을 겨냥, "신청사가 늦어진 것은 두류정수장 부지 절반을 매각해 짓겠다는 홍준표 대구시장 방침에 (김 의원이) 아무 생각 없이 동의하면서 꼬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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