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전 검찰총장, 후원회장 맡아...각계 100인 부회장 위촉
박 예비후보, 포항남·울릉과 포항 발전 위한 10대 공약도 발표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박승호 포항남·울릉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높은 인지도와 지지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승호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정과 의리를 상징하는 초코파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박승호 예비후보)
박승호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정과 의리를 상징하는 초코파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박승호 예비후보)

이날 개소식에는 한상대 전 검찰총장, 김영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 의창구)과 박기환 전 포항시장을 비롯 전 포항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사회단체와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소식은 박승호 예비후보 출마의 변, 한상대 후원회장 축사, 김영선 국회의원 축사, 100인 후원회 대표 부회장 소개, 초코파이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박승호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한상대 후원회장은 12년전 감사운동으로 맺은 박 후보와의 인연을 회상하며 "출마선언 10여일 만의 개소식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이는 것은 이 지역분들이 박승호 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5선 현역 김영선 의원은 "재임 시 박승호 시장의 열정과 추진력은 서울은 물론이고 경남 창원까지 자자했다"고 높게 평가하면서 "지역 개발에 목을 매는 지방에서는 국회의원도 지역전문가가 해야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박승호 예비후보는 한상대 후원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5감사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포항남·울릉과 포항 발전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10대 공약은 ▲영일만 해상 신도시 건설 ▲형산강하구 붕괴 방지 수퍼제방 건설 ▲영일만대로 8차선 도로확장 ▲포스텍 연구중심 병원 및 의대 유치 ▲해양관광 메가시티 추진(포항, 울릉) ▲포스코홀딩스 중심 이차전지산업 연관기업 유치 ▲초저온 물류센터 유치(콜드체인 활성화)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규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 ▲근로자 업무외 질병 시 소득보장제도 개선 ▲노인 일자리 창출 및 파크골프장 확충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 여성은 "선거때만 되면 왔다갔다하는 출향인사들이 고향에 무슨 애정이 있겠냐"며 "포항인구가 급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고 일갈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크 커팅 대신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초코파이 퍼포먼스가 있었다.

정과 의리를 상징하는 초코파이로 박승호 포항시절의 8년간 추진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에 다시 한번 세계적인 글로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포항남·울릉이 뭉쳐보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초코파이를 흔들며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시장 8년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리고 이번은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자리로 하겠으며 포스코의 영일만 기적이 이룩한 포항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부모형제, 선후배, 남녀노소 똘똘 뭉쳐 메가시티 건설을 함께 이룩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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