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별 평생학습센터 운영, 상수도 공사비 정액제 등 도입
-주민편의 위한 ‘만사형통시스템’과 ‘보템e’ 본격 가동 들어가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2024년 새해 달라지는 시책·제도 61건을 발표한 가운데, ‘행정·안전 분야’에서 시민들이 행정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 도입하는 정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사진=김형태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사진=김형태 기자).

6일 아산시에 따르면 우선 ‘만사형통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지난달 25일 구축을 완료한 만사형통시스템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민원 접수부터 완료까지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 알림톡 또는 문자로 안내한다. 

또 충남 최초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흡수·통합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한다. 기존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별로 달랐던 일정 및 방식을 평생학습관이 통합 운영, 보다 체계적이고 지역별 프로그램 격차를 해소하는 등 촘촘한 평생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관은 지난해부터 평생학습 매니저 등 전담 인력을 읍면동 7개 센터에 배치해 시범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246개 강좌를 4개 분기마다 기수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지방보조금 관리를 위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도 올해부터 실시한다. 보탬e는 그동안 수기로 관리하던 지방보조금 집행을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말한다.

보탬e의 전면 사용으로 보조금의 중복 및 부정수급을 사전에 배제하고, ‘일괄 지급 후 정산’하는 기존 방식을 ‘지자체 전용 계좌 예치 후 건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간으로 보조금 사용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한 보탬e 전용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특히,    시는 개발 압력이 높은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변과 신정호·현충사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아산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번 성장관리계획에는 구역 지정, 기반시설 배치 및 규모, 건축물 용도제한 및 건폐율·용적률 계획, 환경관리 및 경관계획 등을 담고 있으며, 토지이음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올해 3월부터는 상수도 급수공사비 산정 방식을 정액제 부과방식으로 변경, 주민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배수관~수용가 급수관 연결 거리와 계량기 구경 등을 고려해 실공사비를 부과했다. 이를 계량기 구경 25mm이하, 거리 100m 이내일 경우 급수관 연결 거리와 관계없이 일괄 정액을 부과하게 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달라진 시책의 자세한 내용은 지난달 15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2024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시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언제든 열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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