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사전 연락, 신분증 또는 수급자 증명서(차상위계층확인서) 지참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청(사진=천안시).
천안시청(사진=천안시).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병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예방접종일 기준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으로 1회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금기자 또는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시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 6~12개월 이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보건소에 사전 연락한 뒤 신분증 또는 수급자 증명서(차상위계층확인서)를 지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동남구·서북구보건소 예방접종실(041-521-5982, 5934)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대상포진 발병률과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한 조례제정, 백신구입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며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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