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되지 않은 향토문화유산의 숨결을 지키다

[경북=뉴스프리존]박용 기자= 경북 성주군은 관내 향토문화유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문화관광 자원 보전을 위해 2024년 지정되지 않은 '향토문화유산 보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성주군의 향토문화유산 보수지원사업 대상 건물.(사진=성주군)
경북 성주군의 향토문화유산 보수지원사업 대상 건물.(사진=성주군)

'향토문화유산 보수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 시작으로 5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군청 문화예술과 문화재관리부서에서 보수지원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다.

사업비는 건당 최대 1억원 이내(자부담 30%) 지원하며 초과하는 보수비는 보조사업자 부담으로 진행한다. 

신청접수된 사업은 오는 3월 중 전문가 현장조사와 성주군 향토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의 범위안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문화재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역사적‧학술적으로 연구하고 보존가치가 있는 향토문화유산들이 지역 내 많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보수가 시급한 재실 등의 문화유산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보수 정비해 후손들에게 문화자산으로 전승하고 향후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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