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스위스 시계 제조사 오메가는 지난 12~24일, 소더비 온라인 경매에서 '문스와치 문샤인 골드' 11종을 담은 '수트 케이스 에디션' 경매를 진행했다.
이 제품에는 각각 11개의 오메가 X 스와치 '미션 투 문샤인 골드' 시계가 담겼다. 이 모델은 오리지널 바이오세라믹 문스워치 시계를 재해석한 것으로, 오메가에서 자체 개발한 18K 문샤인™ 골드로 코팅된 초침이 사용됐다.
오메가가 이 버전을 한 세트로 판매하거나 문스와치 가방에 담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수익금은 53만 4670스위스프랑 (한화 약 8억 83만 5000원)이며, 모든 수익 금액은 브랜드의 장기 파트너인 오르비스 인터내셔널을 위한 필수 기금으로 활용된다.
오르비스는 전 세계에서 예방 가능한 실명 및 시력 상실과 싸우고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자사의 프로그램과 플라잉 아이 병원을 통해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안과 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안과 치료가 가장 필요한 지역에서 수십만 명의 안과 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오메가는 2011년부터 오르비스를 지원했다.
오메가의 사장 겸 CEO인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이 특별한 옥션은 전 세계 문스와치 팬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옥션의 수익금이 오르비스에 전달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오르비스의 시력 보호 사명을 진심으로 믿으며, 그들의 활동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기금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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