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룡 미술관, ‘임자도에 피어난 민화’ 전시 개최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전남 신안군이 조희룡 미술관에서‘임자도에 피어난 민화’초대전을 통해 봄을 상징하는 임자도의 홍매화와 튤립을 선보였다.

전남 신안군이 국민관광지 임자도 조희룡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김성수 작 '배시시 붉어진 입술 송이마다 꽃잔치 1'(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국민관광지 임자도 조희룡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김성수 작 '배시시 붉어진 입술 송이마다 꽃잔치 1'(사진=신안군)

신안군이 1부, 2부로 나눠 선보이는 전시에 1부는 홍매화 전시를 2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2부 튤립 전시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신안군이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예로부터 봄을 상징하는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매화와 형형색색의 매력을 가진 튤립을 더한 이색적인 민화 전시이다.

참여 작가는 지역 문화예술 민화 분야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지제 조성미 작가를 중심으로 목포민화연구회 소속 작가들이 참여한다.

신안군 임자도에 피어난 민화 전시 중 왼쪽으로부터 '김행심 작 동백 부귀도 1, 황현자 작 홍매화 1, 조성미 작 매화 향기 가득한 뜰1' (사진=신안군)
신안군 임자도에 피어난 민화 전시 중 왼쪽으로부터 '김행심 작 동백 부귀도 1, 황현자 작 홍매화 1, 조성미 작 매화 향기 가득한 뜰1' (사진=신안군)

박우량 신안 군수는 “봄을 상징하는 매화와 튤립의 개화 시기에 맞춰 전통 민화 전시를 마련했다.”며“임자도 조희룡 미술관을 방문하는 모든 분께 신안 섬 꽃의 매력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 강모씨(65)는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국민관광지 섬 임자도를 찾아와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튤립꽃 축제 꽃구경과 함께 조희룡 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민화 초대전을 감상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조희룡 미술관은 지난 2021년 임자 대교 개통 후 새롭게 문을 열어 우봉 조희룡의 작품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시대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전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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