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은 2024년 의원연구모임 심의에 참석해 '천안시 반려동물 장례문화에 대한 연구모임' 대표의원으로 브리핑에 나섰다.

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사진=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사진=김형태 기자).

1일 복아영 의원에 따르면 29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서 열린 심의는 천안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구성 및 운영 조례 제5조 규정에 따라 등록신청 후 열렸다.

'천안시 반려동물 장례문화에 대한 연구모임'은 복아영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길자, 김명숙, 김행금, 배성민, 유영채, 육종영(가나다 순) 등 7명 의원이 함께 한다.

복아영 의원은 "반려인 2000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민이 2000만 명을 넘어섰다"라며 "이제는 동물이 어엿한 우리 가족으로 자리매김했고 일상에 지친 인간에게 힐링과 심리적 치유를 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떠나보낼지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요구사항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체 처리 방법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생활 폐기물로 버리는게 합법이다. 가족이 된 반려동물을 종량제에 담지 못하는 반려인들은 집 마당이나 야산에 묻거나 동물장묘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반려동물 장례 부고장 및 조의금에 대한 이야기도 뉴스에도 등장할 정도로 이제는 반려동물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대적인 요구사항에 발맞춰 이미 반려동물 공공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도 늘고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제 천안시도 반려인들 다양한 시대적 요구사항을 바라보고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시작해야 된다"라며 "천안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구성 및 운영조례 제1조 목적에 따라 천안시의회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와 별도로 의정 및 시정발전 위해 관심 분야 연구활동을 한다. 관련해 의원 공동으로 연구모임을 구성해 운영하도록 지원하도록 명시돼 있다"라고 알렸다.

덧붙여 "지난 8대 의회에서 '천안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연구모임' 통해 지금의 시대가 직면한 동물 관련 실태와 문제는 무엇인지 짚어보고 거기에 따른 조례 및 정책 개발에 노력해 왔다"라며 "제가 동물을 강조하는 이유는 동물과 자연을 아끼고 보살피는 것, 혹여 보잘것없고 약한 자들이라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그것도 곧 인간사회 안에서 약하고 소외된 자를 소중하게 여기는 문화가 될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의회 역할은 시대 흐름에 맞춰서 제도와 행정 모두 사회적 변화에 뒷받침 돼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천안시 반려인 및 동물복지 정책에 있어서 역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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