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제정준 기자= 남해소방서는 3월부터 7월까지 특정시기(6~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벌 쏘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남해소방서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 운영 카드뉴스.(사진=남해소방서) 
남해소방서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 운영 카드뉴스.(사진=남해소방서)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란 벌집을 사전에 제거해, 군민의 벌 쏘임 사고 예방과 현장 활동대원의 벌집제거 출동, 위험∙피로도를 저감하기 위한 제도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남해 관내 벌집제거 출동은 3436건으로 이 중 1853건(53.9%)이 8~9월에 집중되어있고, 벌 쏘임 출동 또한 115건 중 63건(54%)이 같은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방법은 이∙통장,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등 벌집을 발견하는 즉시 누구나 119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119안전센터 생활안전대가 출동해, 벌집을 제거한 후 마을 단위로 순찰을 통해 벌집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오성배 남해소방서장은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무더운 여름철 군민의 안전과 현장 활동대원의 피로도 저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