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시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자살 고위험 대상 집중관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산시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자살 고위험 대상 집중관리한다.(사진=경산시)
경산시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자살 고위험 대상 집중관리한다.(사진=경산시)

이에 따라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이 빈발한 3~5월을 자살 고위험 시기로 선언하며 도움 기관 정보가 적힌 현수막 게첨ˑ포스터 배부ˑ전자게시대를 통해 자살 예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경산시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숙박업소, 병의원과 약국 지정 운영으로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자살 예방 교육 및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으로 지역사회 내 생명지킴이를 확대 양성한다.

자살 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와 치료비 지원을 하는 등 경산시 내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자살 예방 상담번호가 올해 1월부터 '109'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109'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고 '한 명의 생명도, 자살 없이(zero), 구하자'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새롭게 운영되는 '109'는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삶의 희망이 돋을 수 있게 돕고 112 긴급출동, 정신복지센터 연계 등 자살 예방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이 24시간, 필요한 때에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혹은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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