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자 기획초대전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

[서울=뉴스프리존]김기훈 기자= 평면적이면서도 분활된 순수한 도형들과의 조합으로, 마치 정교하게 직조된 타피스트리를 보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표현하는 손문자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12일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는 성스러운 주제를 사실적인 형상을 취하기보다는 대상의 외관을 해체해 스펙트럼처럼 면을 나눠 주관적인 색채로 표현하는 작품 50여 점이 13일부터 24일까지 전시된다고 밝혔다.

손문자 대표작품(세종뮤지엄갤러리 제공)
손문자 대표작품(세종뮤지엄갤러리 제공)

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점, 선, 면, 색 등의 순수 조형 요소와 융화돼 격조 있게 구성돼 있는 작품은 독특한 기법과 색채의 중첩이 신앙심과 만나 서로를 강조한다. 기하학적인 선과 색채로 형상을 추상화한 그의 작업은 ‘추상화된 구상화’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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