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강대옥기자, 안데레사 기자]세월호 침몰 사고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수 많은 의혹이 진실 규명을 기다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달 16일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되어 침몰됐다. 해양경찰은 해군함정 13척과 해군 헬기 1대, 소방 헬기 6대를 출동시켜 진도여객선 침몰 현장에서 구조 중이며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할동을 하고 있다.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을 포함해 총 460여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9일째인 지난 14일 5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15일 오후 2시쯤 세월호 4층 중앙객실에서 시신 1구를 수습하는 등 선체에서 실종자 3명을 발견했다.이로서 세월호 탑승객 476명 구조 172명,실종 20명,사망 28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뉴스프리존은 최초 사고 발생부터 현재까지 본지 보도 내용을 토대로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수 많은 의혹상황을 정리 해봤다. 탑승객 인원파악도 불일치,구조자 인원까지 대통령에게 허위보고,침몰과정에서 드러난 해상관제센터의 무능한 대응,청해진해운의 세월호가 '국가보호장비'로 재난 긴급시 여객 수송 임무를 받게된 이유,선체의 무리한 증축과정과 구명정 설비를 통과시킨 선급협회,민간 잠수사 허위사실 유포,유병언 회장과 구원파 그리고 관련 연예인들,고위 공무원과 교수의 개념없는 발언,해경의 '황금시간(골든 타임)'허비,조타기 고장관련 무리한 항해 강요,무리한 화물적재의 부당이익,'언딘 마린 인더스트리'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해경과의 유착 의혹,안전불감증을 보여준 민간 잠수사 사망,소방방재청 고급공무원의 의전 행위등 아직 까지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진실 규명을 기다리고 있다.

진도해상관제센터(VTS)가 세월호가 관할해역에 진입한 후 2시간까지도 동향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상황, 승무원들이 대피 안내방송을 끝까지 하지 않은 이유 등 세월호 관련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됐다.최근에는 목포해양경찰서장이 사고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경비정에 승객 퇴선을 4차례 지시했는데도 이를 어긴 사실도 드러났다. 해경이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벌이지 않았다는 생존자들의 증언도 계속되면서 초동 대응 의문점은 더해지고 있다.

“승객들이 갇혀있는 세월호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충격 보도

 지난달 24일 미국 지상파 ‘NBC 뉴스’에서 세월호 여객선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승객들이 갇혀있는 세월호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충격 보도를 했다.

경찰청(‘유언비어 대응 TF’ 팀장 수사국장 치안감 김귀찬)은, 모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를 사칭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홍모씨(여, 26세)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금일(4.29)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구원파 연예인들이 선전 역할을 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속칭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 핵심 인물로 밝혀 지면서 구원파 연예인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원파 연예인들이 선전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보도된 특집 KBS 뉴스광장에서는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속칭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 핵심 인물이다"며"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비롯해 청해진 해운 직원 90%이상이 이 종교 단체의 신도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은 교육 등을 통해 구원파가 아니었던 직원까지 신도로 만들어 직원 90%이상이 구원파 신자라는 사실과 함께 세월호 이준석 선장도 입사후 구원파 신자가 됐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줬다.

특히 구원파 신도중에 유명 연예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의 궁금증이 집중되고 증폭됐다.실제로 지난 1987년 오대양사건을 통해 드러난 구원파 핵심 인물 중에는 연예인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는데 탤런트 A씨와 연극배우 B씨, 가수 C씨, 성우 D씨 등이다.

현재 이들의 실명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빠르게 유포되고 있으며 일부 실명 거론 기사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대응력 허울뿐인 비상 메뉴얼등 총체적인 부실대응    
 
세월호 침몰 사고는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대응력 허울뿐인 비상 메뉴얼등 총체적인 부실대응의 결과라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전남소방본부가 공개한 최초 신고 내용 및 전날 공개된 해경 관할 진도 해상교통안전센터(VTS)와 세월호의 교신 내용에 따르면 세월호 선장뿐 아니라 해경도 초기 대응 실패했다는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해양 긴급구조 122 전화번호는 해양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는 긴급전화이다.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해경은 초기 대응 과정부터 인명구조의 '황금시간(골든 타임)'을 허비하고도 "진도VTS관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세월호 조타기의 전원 접속이 불량한 것

지난 1일 청해진해운도 세월호 조타기의 전원 접속이 불량한 것을 인지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YTN 취재결과 밝혀졌다.

방향을 전환하는 조타장치가 고장이 났음에도 선사측에서는 세월호 사고를 예견했다는 분석이 지배하다.또 화물 적재에 따른 기본 흘수선을 무시하고 무리한 화물과 선체 객실 증원공사로 인해 이미 여객선이 갖추어야 할 복원성 기능도 상실된 상태에서 무리한 운항을 강요 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타기가 고장나면 대형 사고나 표류 가능성이 높아 당장 운행을 멈춰야 합니다. 해군처럼 비상조타가 가능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상이 악화되면 참사는 피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YTN 취재결과 업계 관계자는 "실제 그러면 출항이 안 되겠죠. 수리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출항이 안 되겠죠. 조타 장치 같은 경우에는."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태에서 청해진해운은 이상 징후를 알고도 세월호를 보름 넘게, 해서는 안 될 운행강행 시킨 것으로 드러나 충격 그 자체였다.

조타기의 최대타각은 45도이다.이론적으로는 타각이 45도 일때가 최대 유효타각이지만 항력증가와 조타기의 마력증가등을 고려해서 일반선박에서는 최대타각이 35도 정도가 되도록 타각제한장치를 설치한다.

통상적으로 급선회를 한다 하더라도 선체가 침몰될 경우는 거의 희박하다.실제로 유속이 빠르면 타 작동이 힘이 드는것은 사실이다.세월호 사고 당시 3등 항해사는 5도를 지시했다.

조타수 조모씨는 "평소보다 (조타기를) 심하게 돌렸나?"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이어,"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타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답변했다.이는 이미 타기 전원이 OFF상태가 됐을 것이라는 의문이 지배하고 급박한 상황이 전개 됐을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다.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해경과의 유착 의혹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인명구조작업에 참여한 민간 구난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를 둘러싼 논란이 커져 가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구조작업 민관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해경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유착의혹은 첫번째로 이렇다.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8명의 민간 잠수사의 주장에 따르면, 언딘의 고위 간부 측이 "처음 발견한 시신은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JTBC는 보도했다. 이는 4일 동안 구조작업을 한 상황에서 민간잠수부가 먼저 시신을 인양하면 해경의 구조능력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사전 방지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한 언딘 측이 "이대로 시신이 인양될 경우 윗선이 불편해 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JTBC는 전했다.
한편, 언딘 측은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민간잠수부들이 시신을 발견한 게 맞고 실력이 좋아 함께 일하자고 한 것 일 뿐이다”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시신 인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겠다는 뜻이었다"라고 해명하면서 "윗선이 불편해 질 수 있다"는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언딘이 세월호 구조작업을 주도하게 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김윤상 언딘 대표이사가 전·현직 해경 주요 인사들이 임원으로 있는 한국해양구조협회의 부총재라는 점에서 언딘과 해경의 유착 의혹을 제기돼 왔다. 김윤상 언딘 대표이사는 현재 해양경찰청이 운영하는 고객평가위원회의 위원이기도 하다.

의혹 두번째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달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작년 국정감사 당시 한국해양구조협회 상근·비상근 직원 중 80%가 해경 출신이다"라며""수난구조법에 의해 민간이 구조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는데 (민간업체를 선정하는 과정) 한국해양구조협회가 해경 퇴직자들의 재취업 공간으로 전락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한국해양구조협회는 무엇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곳인데 전문성이 떨어지는 분들이 상층부를 전부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혹 3번째는 (사) 한국해양구조협회는 법정법인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다. 수난구호법 제26조(개정 '12.8.23시행)해양에서의 재난과 사고의 예방.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관련 교육훈련과 대국민홍보활동,기술.제도.문화등의 연구개방,행정기관이 위탁하는 업무의수행,해양구조,구난사업의 건전한 육성 및 관계 종사자의 기술 향상을 통해 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한다.(정관 제2조)명시

노컷뉴스는 지난달 30일자 [세월호 참사/단독]구린내 나는 해양구조 "돈 내야 구조활동 참여"보도에 의하면 기업체가 가입하려면 정해진 회비 이상의 상당한 ‘후원금’을 내야 한다.
A사 대표 B씨는 “처음 협회를 구성한다고 해서 좋은 취지인 거 같아 가입하려고 했더니 그 쪽에서 ‘거액’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B씨는 가입을 포기했다.
해양구조업계에 종사중인 C씨는 “협회가 돈을 달라고 해서 안 들어간 회사가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돈을 낸다면 이익을 보고 활동하는 거 아니겠냐. 봉사활동 한다고 해놓고서 돈을 요구해서 ‘냄새’가 난다고들 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말한 ‘냄새’란 무엇일까?

B씨는 해양 사고를 매개로 한 협회와 해경간의 추악한 커넥션이라고 정의했다.
그에 따르면 해양 사고는 해경에 접수되기 때문에 해경이 ‘일감’을 분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해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협회에 가입해 있어야 일감을 따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이번 세월호 구조활동에서 독점적 지위를 점하고 있는 ‘언딘’의 경우가 바로 협회 회원사다.

해경으로서는 협회가 잘 운영되어야 퇴직 경찰관의 뒷자리를 보장 받을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퇴직한 해경 간부들이 지역 협회장급으로 채용돼 받는 월급이 25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협회를 만들 때부터 해경에서 대놓고 협회 회원 모집을 도와줬고 한창 회원 모집할 때는 해경 각 부서에서 모집 실적으로 서로 모니터링하고 독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법은 해양구조 활동에 민간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협회를 설립하도록 했다.
문제는 협회가 돈의 논리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시사우리신문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경 (사) 한국해양구조협회 관계자와 통화에서 '각 지부와 해양경찰서가 연계 되어있냐'고 질문하자 협회 관계자는 "전국 16개 지부가 있고 관할 지부 해양경찰서와 연계 된 곳도 있고 않 된곳도 있다.협회는 독립단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회원가입시 일반/구조/구난회원 연회비 3만원(30만원 납부시 종신회원),특별회원 1,000만원이상,명예/후원회원 ?,청소년 1만원을 납부해야 회원이 되는가'를 질문하자 관계자는 "잘 모른다.무엇 때문에 그런걸 묻느냐"며 회피하듯 전화를 끊었다.

침몰한 세월호는 국정원이 지정한 '국가보호장비' 여객수송 임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고 직후 항만청과 국정원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세월호는 국정원이 지정한 '국가보호장비'로 긴급재난 때 여객수송의 임무를 맡는다.도대체 대한민국은 이러한 선사에게 긴급재난시 여객수송을 맡긴다는 말인가?

안전불감증은 민간 잠수사 사망으로 이어져....

세월호 수색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이광욱(53)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배경으로 사진과 글을 게제했다. 이씨는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경비정 타고 현장에 오니 마음이 아프구나"라고 무거운 자신의 심정을 게제했다.친구들은 “무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 이씨의 심적 마음을 위로했다. 이씨는 친구에게 “고맙다”라고 메세지를 전송했다.

지난 6일 세월호 수색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53)가 잠수 11분만에 의식을 잃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됐다.설마 하는 안전불감증이 이씨의 사망으로 이어진 예견된 사고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경과 언딘 '책임 미루기'

이씨의 사망과 관련해 해양경찰청과 민간업체는 이 씨 투입을 놓고 ‘책임 미루기’에 바빴다고 전했다. 해경 측은 이날 오전 “이 씨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 소속”이라고 밝혔다가 오후에는 “민간 잠수사들의 피로 누적에 따른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해경이 언딘에 민간 잠수사를 50명 이상 확보할 것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언딘이 잠수협회 등을 통해 잠수인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언딘 쪽에 책임을 떠넘긴 것이다. 하지만 언딘의 장병수 이사는 “(이 씨는) 임시 고용되지도 않았고 우리와 계약관계가 없다”며 “인명구조협회에 자원한 이 씨를 해경이 우리에게 추천해 언딘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배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멍 뚫린 해운법과 해양경비법은 '무용지물'

세월호 침몰과 관련 안전관리를 맡은 운항관리자를 해운법으로 처벌할수 없게 됐다. 해양수산부가 해운법을 개정하면서 적용되는 벌칙 조항을 실수로 빠뜨렸다고 동아일보가 신문에 게제했다.그것뿐만이 아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8월 13일 공포된 해양경비법 (법률 제12090호) 일부개정 법률이 2014년 2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향후 태풍, 해일 등 천재(天災)와 위험물의 폭발 또는 선박 화재 등으로 선박이 좌초, 충돌, 침몰, 파손 등의 위험에 처할 우려가 큰 경우 해당 선박에 대해 이동이나 피난명령을 하고, 이에 불응하면 강제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이번에 개정 시행되는 해양경비법은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개정 내용(제14조)을 보면 △태풍, 해일 등 천재로 인해 인명 또는 신체에 위해가 발생하거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 발생 △해양오염의 우려가 현저한 경우 해양경찰관이 선박 등의 이동이나 피난 명령 등 안전조치를 할 수 있고 ▲이에 불응할 경우 선박이나 선원 등에 대해 강제이동이나 피난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세월호 사고대책특위 위원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경기 용인 갑)도 지난달 24일 여객선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한 안전관리 전문인력 배치를 의무화 하는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세월호 참사에도 살아남은 선박직원의 증언

 구속된 선장을 포함한 선박직 선원 9명은 검경 조사에서 승객을 대피시키라는 진도 VTS의 지시를 듣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

세월호 과적 운항 수익금 29억6000만원의 부당이익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총체적 비리를 드러내고 있다.세월호가 취항후 241회 운항에서 139회 상습범처럼 과적 운항을 했고 이로인해 29억6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그 더러운 돈이 대한민국 미래 주인공인 단원고 학생들의 생명과 바꿔야 했는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에게 묻고 싶다.

해경, 대통령과 국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

해경은 초기 대응 과정부터 현재까지 대통령과 국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로까지 번지게했다.지난달 23일 구조자 172명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2주 가까이 구조자 174명으로 거짓 발표와 허위 보고를 한셈이다.또,인명구조의 '황금시간(골든 타임)'을 허비하고도 "진도 VTS관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해 비난을 자초했다.

세월호의 안전 불감증은 극치를 보여줬다.여객선 항로를 변침시키는 전환장치인 조타장치가 고장이 났음에도 선사측에서는 세월호 침몰를 예견했다는 분석이 지배하다.무엇을 의미 할까?

세월호는 이미 출항 전 부터 무리한 화물 적재로 기본 흘수선을 무시했고 선체 객실 증원공사로 인해 이미 여객선이 갖추어야 할 복원성 기능자체가 이미 상실된 상태에서 무리한 운항을 강요 했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다음은 세월호 침몰 당시 급박한 상황을 가상으로 구성.재연 하면서 의문을 제기 해본다.

사고당일 아침 7시 20분경 KBS 굿모닝 대한민국에서는 분명히 세월호의 좌초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그렇치만 해경은 아침 8시 56분경 최초 신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께 승객 475명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대한민국은 슬픔에 잠겼다.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는 12번째로 탄생한 UN의 전문 기구로써 해상에서 안전, 보안과 선박으로부터의 해양오염 방지를 책임진다.우리나라는 1962년도 가입됐다.조선업 세계 1위 그렇지만 현실은 이렇다.

청해진해운은 세월호를 지난 2012년 10월 일본에서 도입한 직후 이듬해 3월까지 전남 목포에서 객실 증설 공사를 진행했다. 객실 증설 공사는 3층 56명, 4층 114명, 5층 11명 등 총 181명을 더 수용할 수 있게 증축했고 도입 당시 6586t이던 총톤수는 6825t으로 늘었다.

# 세월호 당직교대시 선체 이상 증후는 없었는가?

사고전 1항사와 3항사가 당직교대에 임한다. 사고당일 아침 7시 20분경이면 1항사가 있었을 것이고 세월호 침몰 상황보고서에 기재된 사고 발생이라면 16일(수) 8시 25분경이면 3항사의 당직이 맞다.선체에 이상이 있었다면 대리선장인 이준석 선장과 1항사,3항사 그리고 조타수가 있어야 한다.

# 세월호 조난신호를 보냈지만 정부의 대응은?

선박이 조난을 당하여 다른 배나 육상에 대하여 즉시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긴급신호이다.모르스부호 "SOS" (단단단 스스스 단단단)·국제신호기의 게양·발포·로켓과 신호탄의 발사·기타 무선통신 등에 의한 방법이 있다.세월호는 무선통신을 통해 조난신호를 보냈다.

진도 부근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당시 제주교통관제센터와 진도해상관제센터(진도 VTS)와도 교신 한것으로 밝혀졌다.지난달 20일 오후 3시쯤 고명석 사고대책본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진도해상관제센터(VTS)와 세월호의 교신 음성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제주 관제센터(VTS)에 "배가 넘어간다"고 전한 시각은 16일 오전 8시 55분. 하지만 세월호와 진도 관제센터의 첫 교신은 12분 뒤인 오전 9시 7분에 조난신호를 보냈다. 조난신호가 접수된 상황을 두고 전문가들은 1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공개된 파일에 따르면 첫 교신에서 "현재 50도 이상 기울어","선원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교신했다. 오전 9시 25분 "선장이 직접 판단해 인명 탈출 시키세요"라고 퇴선명령이 떨어졌다. 결국 오전 9시 38분 마지막 교신 때까지 그 누구도 탈출 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세월호 내부에는 "객실에 대기하라"는 소리만 반복됐고 오전 10시 15분 세월호에서 "바다로 뛰어내려라"는 방송이 나왔다. 해경과 교신하던 1등항해사와 선장 이준석(68)씨 등은 이미 탈출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대리선장 이준석은 구속 전 선원들은 퇴선 명령 내렸는데 승객에게는 왜 내리지 않았나?기자들의 질문에 "명령 내렸다."라고 답변했고 선내방송은 선실에 있으라고 나왔다는데 의 질문에는 "수온도 차고 그 당시는 구조선이 안 왔다. (구조선이) 도착 안 해서 그랬다." 고 답변했다.

# 세월호 침몰은 급선회 때문일까?

조타기의 최대타각은 45도이다.이론적으로는 타각이 45도 일때가 최대 유효타각이지만 항력증가와 조타기의 마력증가등을 고려해서 일반선박에서는 최대타각이 35도 정도가 되도록 타각제한장치를 설치한다.통상적으로 급선회를 한다 하더라도 선체가 침몰될 경우는 거의 희박하다.

실제로 유속이 빠르면 타 작동이 힘이 드는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여객선이 대각도 변침하는 경우 급박한 상황이 아니면 할 일 없다는 것이다.군함 처럼 침로유지를 요구하는 기동 훈련이 아닌 이상 대각도 변침은 급박한 상황이 존재 됐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풀이 될 수있다는 것이다.
세월호 조타수 조모씨는 "평소보다 (조타기를) 심하게 돌렸나?"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이어,"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타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답변했다.

# 세월호 침몰원인은 무엇인가?

세월호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면 대부분 '쿵' 하는 소리가 난 후 거의 2분여 만에 선체가 기울어졌다고 증언했다.암초에 의한 사고인가?아니면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선회로 인한 변침인가? '쿵' 하는 소리는 부딛치거나 받치는 소리이다.

세월호 선수 바우 부분은 어디에선가 긁힌 자국들로 선명하게 되어 있다.이는 분명 선수와 무엇인가와 충돌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월호 침몰에 대해 선체 어딘가에 상당히 큰 파공이 생겨 물이 빠르게 선체로 흘러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세월호가 침몰된 진도해상 맹골수로의 해양기상과 3등 항해사 운항능력은?

현재 해수면의 일교차로 크기 때문에 전남 지역뿐만 아니라 해상의 해무로 인해 시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3항사와 조타수가 운항 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질 않는다.시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당연히 선장이 브릿지에서 운항을 했어야 했을 것이다.

세월호 대리선장 이준석은 구속 전 배가 상당히 많이 기울었는데의 기자들의 질문에 "당시는 조류가 상당히 빠르고, 수온도 차고... 만일 구명조끼 없이 한 사람씩 퇴선하다 떠밀려갈 수도 있다. 그리고 당시 구조선도 없고 주위에 인명 구조 하는 어선, 협조선도 없는 상태였다."고 답했다.

처음에 이상 징후 후 신고 언제 했나?의 질문에 이준석 선장은 "이상 징후가 순식간에 발생해서... 9시 50분경(기자가 정정함) 아니 8시 50분경 신고했다."답했다. 그 이전엔 못 느꼈나?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이어, 배 돌릴 때(변침) 어디 있었나?는 질문에는 "항로 지시하고 잠시 침실 다녀왔다. 응급조치하고 잠시 침실 갔다 왔다."고 답변했다.

세월호 3등항해사 박모씨(26·여)의 맹골수로 운항이 처음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수로 항해시 3등항해사가 직접 운항했다는 자체부터 문제다.특히 수로내의 항해는 선장 지휘하에 운항되어야 하지만 초보 3등 항해사가 운항 했다는 것 자체만 보안도 세월호 안전이 무방비 노출된 것이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9일 오후 사고 당시 배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씨(25·여)가 직접 맹골수로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 라고 밝혔다.

맹골수로는 물살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빠른 곳이라 베테랑 뱃사람들도 운항에 신중을 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특히 유속이 빠른곳은 조타수가 신중을 기해야 했고 침로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각도 변침은 위험물이 존재했음을 다시 한번 암시하는 것이다.

# 세월호 구명설비는 제대로 작동은 되는가 의문? 세월호의 무리한 객실 증설과 선박검사는 제대로 통과 됐는가?

해상인명안전협약[ 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Safety of Life at Sea ] 정식명칭은 ‘1974년 해상에서의 인명안전을 위한 국제협약(SOLAS, 1974)’이다. 약칭하여 ‘SOLAS 협약’이라고도 한다.

이 조약은 1981년, 1983년과 1988년에 일부 개정되었다. 1988년의 개정에서 새로운 세계 해상 조난 안전 제도(GMDSS)의 실시 방법이 결정되었다. 이 조약의 부속서에 선박은 항해하는 해역에 따라 소정의 무선 설비를 구비해야 하고, 선박이 해상에 있는 동안 디지털 선택 호출(DSC) 및 그 밖의 조난 안전 주파수를 청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 규정은 국제 항행에 종사하는 여객선 및 300t 이상의 화물선에 적용된다.

그렇다면 세월호 여객선의 무리한 객실 증설과 선박검사와 증서 선박의 구조에 대한 구획과 복원성,안전성,인명구조 설비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정확하게 이루워 졌는가?하는 의문이다.해양전문가들은 대부분 선상에서 활동하고 있고 해양 경험이 전혀 없는 공무행정이 가장 큰 시급한 문제다.

여객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명설비이다. 승객의 안전과 생명이 직결 된 만큼 구명설비의 점검과 안전성이 중요하다.하지만 세월호 침몰에서 보여 준 것은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보여준 셈이다.

세월호의 안전 여부 검사기관인 한국선급이 지난 2월 검사 당시 구명뗏목(구명벌) 46개 중 44개에 대해 안전 판정을 내린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 기장군을)을 통해 입수한 한국선급의 세월호 안전검사내역서(Data Sheet·사진)에 따르면 한국선급은 지난 2월 13일 실시한 안전검사에서 승선인원 25명인 세월호 구명뗏목 44개에 대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업계에서는 여객선 상부인 3∼5층에 객실이 추가로 들어섬으로써 무게중심이 기존보다 높아져 침몰 사고 당시 쉽게 기울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검사 당시 선체 경하중량 점검 등 객실 증설에 따른 변화가 안전운항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점검했다”며 “운항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에 따라 등록 검사가 정상 통과됐다”고 밝혔다.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의 원인으로 중고 노후 여객선의 무리한 리모델링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연안여객선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9일 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연안에는 172척의 여객선이 운행 중으로, 이 중 건조된 지 21년 이상의 노후 선박은 모두 39척이다.

2009년 MB정부가 해운법 시행규칙을 개정해서 여객선 제한 선령을 25년에서 30년으로 완화됐다. 그 결과 연안여객선 중 선령이 20년 이상인 선박 비중이 2008년 7.2%에서 지난해 30.9%로 높아졌다. MB정부가 이와 같은 규제완화에 힘을 얻어 청해진해운은 18년간 일본에서 운행된 세월호를 매입하여 몇 개월간의 개보수 과정을 거쳐 수명을 7년까지 연장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청해진해운은 또 세월호를 담보로 산업은행으로부터 선박 구입 및 개보수 자금 100억원을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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