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녹색당 출신 허승규·
김준우 대표 6번에 배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녹색정의당은 13일 4·10 총선에 출마할 당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배치하는 등 14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김준우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과 녹색의 가치, 그리고 소수자,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정치를 해온 분들을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올렸다"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비례대표 1번 나 전 위원장에 대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싸웠으며, 의료 공공성 확대를 위해 한국사회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하고 있다"며 "현재도 의사들의 집단 태업, 집단 진료 거부에 맞서서 제대로 된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방법론을 위해서 많은 투쟁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 후보는 최근 녹색정의당에 2호 영입 인재로 합류했다.

비례대표 후보 2번은 녹색당 추천 몫으로 허승규 후보를 지명했다.

김 상임대표는 허승규 후보에 대해 "청년 정치인이자 새로운 녹색 정치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며 "고향인 안동에서 풀뿌리 기초 자치운동을 열심히 했고 의미 있는 득표를 두 차례 기록한 정치인"이라고 전했다.

3번은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 4번에는 권영국 노동 전문 변호사, 5번에는 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을 배치했다.

김 상임대표는 6번으로 나선다. 그는 "제가 무거운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서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서 중원의 싸움을 지휘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시민사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사위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7번은 문정은 당 광주시당위원장, 8번은 당 1호 영입인재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9번은 신현자 당 여성위원장, 10번은 정미정 한국장애인자립센터 총연합회 충북 대표를 지명했다.

11~14번은 정유현 당 공동 사무총장, 이효성 강원도당 사무처장, 김민정 당 대변인, 팽명도 당 장애인위원장을 배치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들 후보들의 찬반 투표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 뒤 16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최종 인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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