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행정 민원인만 생각하다, 청사 내 주변 상권 고려되지 않는행위 비난
[ 경기=뉴스프리존]윤의일 기자=김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논란이 되고있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집행기관의 원안을 힘으로 밀어붙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포시 의회는 지난 12일 가결된 추경안 규모는 기존 예산 대비 3.1% 증가한 571억(3.1%)여 원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24억여 원, 특별회계 46억여 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을 들여다보면 ▲일반 공공행정 52억 6천3백3십9만 원 ▲교육 9억 4천5백8십6만 원 ▲문화관광 139억 7천7백3십만 원 ▲사회복지 119억 4천5백4십5만 원 ▲보건 5천2백9십만 원 ▲농림해양수산 36억 2천7백2십6만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99억 5천5백7십2만 원 ▲교통물류 111억 5천7백7십만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1억 6천6백8십3만 원 ▲행정 운영 경비 및 기본경비 9천9백2십8만 원이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추경에는 한편, 앞서 논란이 됐던 홍보담당관의 ▲생활밀착형 매체 활용 콘텐츠 확산 1억 8천백만 원 ▲SNS 콘텐츠 기획·제작·운영 5천2백만 원 회계과 ▲시청사 내 '카페도' 증축 설계비 2천5백만 원은 전액 삭감 없이 집행기관 원안 그대로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모 의원은 가결 원인을 두고 기자의 질문에 민원인의 명분을 두고 가결된 것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원인만 생각하다, 청사 내 주변 상권은 고려되지 않아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홍보담당관실 예산과 회계과 예산을 두고는 반론도 적지 않게 지적받고 있다. 민주당 모 의원은 "시에 없는 예산으로 급한 것은 아닌 청사 내 카페 동이 들어 증축되면 주위의 상권은 누가 보호를 해야 하는 것이냐"며 예산 가결을 두고 힘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한 김포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는 "굳이 청사 인근에 카페가 있어서 카페 동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면서 공무원들이 식사도 나가서 하고 커피도 마시고 그래야 유동 인구가 적은 시청 인근 상권이 숨을 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 민선 7기 김포시 의회는 민주당 시의원 7명과 국민의힘 시의원 5명으로 그 당시에도 쪽수로 믿어 붙이는 거 아니냐는 논란이 거셌었다.
그러나 김병수 민선 8기 사장이 들어서 들면서 민주당 시의원이 사고로 7대7 의원 수에서 7대 6으로 공수가 바뀌면서 국민의힘이 막강한 권력으로 예산을 통과시켰다.
인근 식당을 하는 주인은 "이번 카페 동을 두고 시가 민원인들만 생각하는 행정기관이냐며 지역 상권도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한데 누구의 생각인지는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고, 시의회 의원들은 누구의 시의원이냐?"며" 이번 선거에 결과로 보여 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문에 시장이 소통이 없다더니 상권은 고려하는 정책이냐"며 "김포시청 청사 내 카페 동은 철회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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