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류승룡과 안재홍이 ‘엘르’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3월 15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에서 극강의 웃음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이 행복과 웃음을 찾아 떠난다는 ‘로드무비’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닭강정이 된 딸 민아를 사람으로 되돌리려 노력하는 아버지 최선만을 연기하게 된 류승룡은 “처음에는 소재가 황당했지만, 한 줄 로그라인을 읽자마자 재밌겠다는 마음이 생겨났다”며 “황당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파격적이지만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고, 금세 욕심과 도전 의식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안재홍에 대해 류승룡은 “특별히 소통하지 않아도 모든 호흡이 원활했다”며 “안재홍이라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작품들에 이어 닭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그는 “원래 닭을 굉장히 애정한다. 국민들과 가장 맞닿아 있는 음식”이라며 “늘 닭 같은 배우이고 싶다.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친근한 배우”라고 전했다.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민아를 짝사랑하는 고백중 역의 안재홍은 “오늘 화보 촬영장에서도 느꼈다”며 “선배님과는 ‘이거 하자’며 굳이 맞추지 않아도 ‘쿵짝’이 잘 맞다는 사실을! 선배님과 호흡은 작고 커다란 순간들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다는 인상을 안긴다. 늘 계획에 없던 재미들이 생성된다”고 말했다.
백중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안재홍은 “현장 모든 사람이 진심을 다해 닭강정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교감했기에 덩달아 자연스레 몰입할 수 있었다”며 “작품 안에서 보면 아주 진지하고 진지함을 넘어 절박하지만,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아주 황당하고 재미있는 풍경처럼 보이는 게 우리 작품의 차별점이자 매력 포인트”라고 밝혔다.
한편, ‘닭강정’은 닭강정으로 변한 딸을 찾기 위한 아빠 선만과 딸을 짝사랑하는 백중의 추적극으로 15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