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착지점 일대 화재 발생 위험요소 제거, 사격장 인근 환경정화활동 병행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육군 50사단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주시 안강읍 소재의 공용화기 사격장 일대에 불모지작전을 실시하며 앞으로의 훈련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주시 안강읍 소재 사격훈련장 일대에서 불발탄 제거 작업 중인 50사단 장병들.(사진=50사단)
경주시 안강읍 소재 사격훈련장 일대에서 불발탄 제거 작업 중인 50사단 장병들.(사진=50사단)

이번 불모지작전에는 화랑여단 장병들을 비롯해 사단 직할부대 장병 120여 명이 참가했다.

장병들은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훈련 간 발생했던 불발탄을 제거하고, 사격지점에 대한 수목제거를 실시했다.

또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안강지역 일대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했다.

경주시 안강읍 소재 사격훈련장 일대에서 잡목 제거 작업 중인 50사단 장병들.(사진=50사단)
경주시 안강읍 소재 사격훈련장 일대에서 잡목 제거 작업 중인 50사단 장병들.(사진=50사단)

장병들은 사전 교육으로 불발탄 발견 시 행동절차, 계절성 질병‧해충에 대한 교육 등 위험예지교육을 받은 후 작전에 투입됐으며, 안전한 작전을 위해 먼저 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사격장 일대에 불발탄 탐지 작전을 실시한 후 불발탄이 없는 것이 확인된 안전한 지역으로 투입해 불모지작전을 실시했다.

또한 장병들은 불모지작전을 완료한 후 훈련장 일대에 대한 전장정리와 함께 안강읍 일대에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화랑여단 교육장교 이상하 대위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인 만큼 훈련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훈련이 가능하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훈련에만 전념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훈련 전‧중‧후로 훈련장 안전평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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