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김정순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처인구 용인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의 지원으로 설치가 완료된 통학 차량 승하차 베이와 교체가 이뤄진 방음벽 상태를 점검하고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15일 처인구 용인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의 지원으로 설치가 완료된 통학 차량 승하차 베이와 교체가 이뤄진 방음벽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15일 처인구 용인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의 지원으로 설치가 완료된 통학 차량 승하차 베이와 교체가 이뤄진 방음벽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처인구청은 용인초등학교 봄학기 개학에 앞서 정문 앞에 30m 길이의 승하차 구역을 설치하고 승하차 베이와 인접한 노후 담장도 교체했다.

이와 함께 시는 용인초 뒤편에 설치된 150m 구간 기존의 오래된 흡음 방음벽을 모두 철거하고 투명강화접합유리 방음벽으로 교체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초등학교장 간담회에서 나온 용인초의 방음벽 교체 요청과 통학차량 승하차 베이 설치 제안을 현장에서 즉각 수용한 바 있다.

이 시장은 15일 신미영 용인초등학교 교장, 송종률 처인구청장, 시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가 완료된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학교 뒤편 야산 사면에 대한 안전점검, 학교 정문 주변의 보도가 일부 단절되어 없는 구간에 대한 보도 설치 등을 지시했다.

신미영 교장은 “시와 처인구청에서 신경 써 준 덕분에 학교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특히 투명 방음벽이 설치된 뒤 답답하게 가리고 있던 시야가 탁 트이고 뒷산의 풍경을 볼 수 있게 돼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처인구 용인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학부모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처인구 용인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학부모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용인특례시)

이 시장은 현장을 살핀 후 용인초등학교와 유치원 학부모회장ㆍ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 학부모는 “용인 이동·남사읍에 첨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마이스터고 개교 시점을 2026년 봄으로 잡고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이며, 처인구에 반도체고를 설립한다는 시의 목표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 학부모는 “용인에 청소년들이 갈 만한 곳과 시설이 없어 늘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우리 아이들을 위한 문화 시설 확충 계획은 없으신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처인구 용인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학부모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처인구 용인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학부모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용인특례시)

이 시장은 “포은아트홀 객석을 300석 정도 늘리고, 음향ㆍ영상시설도 개선하는 작업이 하반기에 착수돼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이며, 반도체 국가산단 인근에 조성될 69만평 규모의 반도체 신도시에는 처인구에 부족한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시의 변화상과 교통망 확충 계획 등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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