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평택지역신문 3사가 평택지역 갑을병 지역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와 정당지지도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했는데 두 자리수 차이가 나 흥미롭다.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하나가 늘어 3개 지역인데 1995년 행정구역 통합 이전 송탄시가 갑, 평택군이 을, 평택시가 병으로 나뉘었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 개혁신당 정국진 후보, 자유통일당 곽동석 후보

우선 갑지역에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과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개혁신당 유지훈 정책부의장, 정국진후보,진보당 신미정 후보, 자유통일당 곽동석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하지만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에 따라 신미정 후보가 빠져  5명에서 4명으로 본선 대진표가 마무리 됐다.

현직 두 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가 예상되고, 3지대 후보자들이 약진하고 있어서 투표함을 열기전까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후보,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  새로운미래 오명근 후보

을 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교수, 국민의힘 정우성 교수, 새로운미래 오명근 전 경기도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보수표가 많았던 안중지역에서 두 교수가 경쟁하고 있지만 최근 김기성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진보성향의 표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개혁신당 유지훈 후보,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 우리공화당 최민선 후보 

병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위원장과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원, 개혁신당 유지훈 정책위 부의장 , 새로운미래 전용태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경영지원팀 과장,진보당 김양현 전 평택지역자활센터장, 우리공화당 최민선 홍보실장  6명이 등록했다.

역시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로 김양현 센터장이 빠져  결국 5자 대결구도가 완성됐다.

병지역은 29년만에 선거구와 생활권이 일치해서인지 풍향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신평동·원평동·비전1동·비전2동·용이동·동삭동으로 평택시청을 중심으로 한 평택 남부권역에 해당된다.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1.5% 표차이를 보인 김현정 후보와 내리 4선에 도전하는 유의동 의원간 양보할 수없는 리턴매치가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보수표 이탈이 예상되고,  원도심, 그리고 소사벌지구에서 발생될 표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평택지역신문 3사의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맞아 떨어질지  이제 평택시민들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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