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정규용 재난대응담당관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은 ▲새로운 위험 예측·예방 및 상시 대비체계 강화 ▲선제적 재해예방사업 확대 추진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재난안전관리 등이다.

정규용 재난대응담당관 브리핑.(사진=창원시) 
정규용 재난대응담당관 브리핑.(사진=창원시) 

◆새로운 위험 예측·예방 및 상시 대비체계 강화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업기능 등 종합훈련을 통한 대처능력 제고

정규용 재난대응담당관은 “창원특례시는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비하고자 ‘국가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대비한 관계기관 합동, 민간 참여 훈련 실시로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범국민적 훈련이다.

올해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경기장∙공연장에서 발생한 사고’ 유형으로 안전한국훈련기간(2024년 10월21일~11월3일) 중에 훈련을 실시한다.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해 재난발생에 대한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실시 ▲긴급재난문자 발송 ▲주민대피요령안내 등 초기대응단계를 점검하고, 사고 수습∙복구 등의 실전 역량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토론훈련)와 재난 현장에 설치되는 통합지원본부(현장훈련) 간의 실시간 이원중계 형식의 통합 연계훈련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규용 재난대응담당관은 “재난을 막을 수는 없지만, 새로운 위험의 예측∙예방을 위해 매년 반복되는 의례적인 훈련이 아닌 중앙의 컨설팅, 협업부서 담당자 교육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재난에 대한 재해예방사업 확대 추진

창원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의 재난에 대비해,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상습침수구역, 급경사지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과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고도화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방재 능력 향상을 위해 중앙부처(행정안전부, 경상남도)와 지속적인 협의와 연계 강화를 통해 2024년 신규사업인 반지 자연재해위혐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170억원), 명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33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3개소 총사업비 92억원)이 최종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뤄, 시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예방사업으로 안민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66억원), 신포(척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총사업비 415억원), 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153억원) 등 계속사업 3개소가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2023년도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실증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사업비 72억원(국비 57억원,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침수위험지역의 지능형 침수 예측과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침수 대응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1차 사업을 올해 2월 완료해 우수기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그리고 2024년도 고도화 사업을 통해 마산만 해안가 등 침수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고도화하여 AI․IoT∙시뮬레이션과 디지털트윈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한 미래지향적 도시침수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정규용 재난대응담당관은 “태풍∙집중호우 시 도심지 상습침수지역 정비사업과 급경사지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적극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재해정보지도와 도시침수 대응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과학적인 대응체계로 재난에 안전한 창원특례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범죄예방 도시환경 조성 CCTV 인프라 확충

▶저화질 노후 CCTV→고품질 영상의 지능형 관제체계로 전환

창원시가 사업비 11억2500만원을 투입해 지능형 CCTV 신규설치 18개소 72대, 저화질 노후 CCTV 교체설치 230개소 460대 등 범죄예방 도시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설치되는 CCTV는 지능형시스템을 도입해 CCTV 관제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다.

저화질∙노후된 CCTV는 고화질의 CCTV로 대폭 교체 설치해, 영상이 흐릿하게 보여 식별되지 않던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지능형 관제체계로 전환해 범죄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CCTV 인프라 구축은 관제업무의 효율을 증대시켜, ‘관제업무 집중도 향상→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특례시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시 6명, 경찰관 3명, 관제원 44명의 인력이 9347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 중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2023년 15건의 현행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4년 3월 현재 7건의 현행범을 검거하는데 기여하는 등 관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규용 재난대응담당관은 “CCTV는 범죄예방과 사건∙사고 발생 시 결정적인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지능형 시스템으로 관제체계를 빠르게 전환해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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