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반도체 업황에 따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신축 4·5공장 건설이 잠정 중단되자 공사 재개 촉구를 위한 지역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프리존TV] 평택지역경제살리 비대위, 대규집회 예고 그리고 이유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3라인은 아주 끝났고, 4라인 건축물은 완성됐으나  내부 생산시설이 4단계중 2단계 시작 직전 중단됐다.  공정율로 표현하자면 25%, 가장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마감단계 공정인 75%가 남아 있는 상태다.

하지만 "공정상  인력과 장비투입  조절단계로  공사 중단상태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 공사를 위해 5만명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어야 하지만 현재는 만명 정도만 투입되고, 삼성물산과 엔지니어링도 10%만 남기고 철수해야 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불야성을 이루던 주변 식당가는 어둠이 삼켜 버렸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자칫  공사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라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가 나설 참이다.

[VCR 이종호 위원장/평택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현장에  진행되고 있는 장비들 수백대가 그리고 노동자 수만 명이 길거리로 내던져 졌습니다.  건설장비는 당장 할부금을 지급하지 못해  장비를 빼앗기고 있는 중이고, 생존권을 빼앗기는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삶은 참으로 비통해요. 을 마르지를 않습니다.  "

-"노동자 수만명이 실직을 하여 고향으로  살던 지역으로 돌아가며 평택시 숙박업이나 원룸촌 오피스텔 들은 공실로 넘쳐나고계속 공실로 비워지는 상황입니다. 아니 평택에 삼성전자가 이렇게 공사가 스톱되면서 이제 현장도 다 섭니다.  아파트 현장 이렇게 짓는 것도 삼성 동력 때문에 진 것이지 삼성이 저렇게 되면 아파트고 개발이고  전부 죽습니다. 안 짓습니다. 이게 분양이 안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 달하고 있지만 데 시민단체 움직임도 없고 행정적으로 말도 없고, 어느 정치인 하나 말하는 사람도 없고, 이런 동네 처음 봤어요."

21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공사중단 이슈를 정치권과 지역사회를 향해 메시지를 던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1차로 삼성전자 평택공장 앞에서, 삭발식 등을,  4월 3일과  11일에 지역사회 단체가 참여한 역대 유례없는 규모의 집회로 공사재개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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