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이 창원시를 방문, 25일 오후 2시30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동자의 삶을 지킬 녹색정의당과 창원성산구 여영국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여영국 녹색정의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 권영국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종대 녹색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겸 여영국 후보 후원회장, 정천수 녹색정의당 경남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기자회견은 여영국 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 발언, 권영국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발언, 김종대 녹색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겸 여영국 후보 후원회장 발언,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기자회견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이 여영국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녹색정의당)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이 여영국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녹색정의당) 

▶[전문]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노동으로 정의롭게, 정권심판 최선두에서 노동자의 삶을 지킬 유일한 선택,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김준우입니다.

총선이 16일밖에 안 남았지만, 한국사회를 어떻게 바꾸고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정책과 공약은 실종된 이상한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거대양당은 4년 전과 똑같이 위성정당을 만들고 반칙과 꼼수로 민주주의를 농락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친명이기만 하면 성범죄자를 변호하고 전세 사기 가해자를 변호한 후보에게도 공천장을 쥐어줬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편승해 자신들의 과오를 덮으려 하고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관권선거를 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실책만 기다리는 선거, 민생과 정책은 사라지고 복수혈전만 남은 선거에 어떤 감동이 있겠습니까. 정권심판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정권심판은 시대의 외침이지만, 심판 이후의 미래를 그려나갈 비전과 정책 없이는 제대로, 정의롭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없습니다. 

노동의 힘으로, 녹색의 가치로 정의롭게 정권심판에 앞장서는 녹색정의당이 22대 국회에 꼭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녹색정의당은 서로에 대한 비방만 남은 선거를 정책 선거로, 창원시민의 삶을 바꿔 나갈 노동과 녹색, 민생 정책의 향연으로 만들고, 정의로운 정권 심판을 완성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기후 위기로 치솟는 밥상 물가를 잡기 위해 탈탄소 산업을 창원공단에 정착시킬 녹색의 정당입니다.

녹색정의당은 경남재생에너지공사를 출범시켜 윤석열 정권이 산업 전환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발전 노동자들을 지킬 정의로운 전환의 정당입니다.

노란봉투법, 신노동법 제정, 파견법 전면 폐지와 납품단가 최저임금 연동제 현실화를 통해 노동자들의 삶을 지킬 노동의 정당입니다.

창원 곳곳을 잇는 트램을 건설하고, 대중교통 3만원 무상교통제도를 도입해 민생과 탄소배출 감소를 한 번에 잡는 서민의 정당입니다.

이러한 선명한 녹색과 노동, 민생의 정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지만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기득권을 제대로 견제할 세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곳 창원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노동자들과 함께 땀흘리며 노동정치, 진보정치의 자존심을 지켜온 여영국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노회찬 의원의 뒤를 이어 국회에서 활약했던 후보, 정의당 대표를 맡아 진보정치의 길을 꿋꿋히 걸어왔던 여영국 후보가 당선돼야 정의로운 정권심판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기후악당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 윤석열 정부를 확실하게 심판하고 새로운 제7시민공화국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저희 녹색정의당,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꼼수 위성정당을 거부하고 노동자와 시민, 환경만을 바라보고 독자적 진보정당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의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노동과 민생을 말할 정당이 사라진다면,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들이 기댈 언덕이 사라질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치는 역동성을 잃고 과거로 퇴행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손을 잡아주십시오. 독자적 노동정치, 진보정치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노동과 녹색의 양날개로 정의로운 정권심판을 완성할 녹색정의당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권영길과 노회찬을 당선시켜주셨던 창원시민들께서 이번에는 여영국을 다시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진보정치를 지켜주셨던 창원시민들께서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녹색정의당은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서 정의로운 정권심판과 진보정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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