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민주단체협의회가 26일 오전 보령시청 앞에서 국민의힘은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한 촤광희 도의원을 제명하라’고 외쳤다.

보령 민주단체협의회는 26일 보령시청 앞에서 ‘최광희 도의원을 제명 하라’고 촉구했다.(사진= 이진영 기자) 
보령 민주단체협의회는 26일 보령시청 앞에서 ‘최광희 도의원을 제명 하라’고 촉구했다.(사진= 이진영 기자) 

최근 음주운전 측정거부로 도마 위에 오른 최광희 충남도의원(국민의힘, 보령1)과 청년센터를 놓고 막말.폄훼발언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개월 여 만에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선거운동에 나선 무소속 김재관 보령시의원을 향해서다.

특히, 최광희 도의원과 김재관 시의원을 겨냥해 공개사과와 함께 사퇴를 촉구하는가 하면, 국민의힘 보령서천당협위원장인 장동혁 후보를 겨냥해 최광희 도의원의 즉각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보령민주단체협의회와 녹색정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보령시 국민의힘 소속 최광희 도의원의 음주운전 측정거부와 김재관 심의원의 반성 없는 행태가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지난 20일 음주운전 측정거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각종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지역 망신은 물론 도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을 하였음에도 반성하기는커녕 보령시민과 공권력을 우롱하는 음주운전 측정거부를 한 것은 범죄를 은폐한 것으로써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령 민주단체협의회는 26일 보령시청 앞에서 ‘최광희 도의원을 제명 하라’고 촉구했다.(사진= 이진영 기자) 
보령 민주단체협의회는 26일 보령시청 앞에서 ‘최광희 도의원을 제명 하라’고 촉구했다.(사진= 이진영 기자) 

이어 ‘이를 입증하듯이 최 의원은 경찰에 적발되기 전 본인의 차량과 피해차량을 파손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광희 의원은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에 사퇴 없는 사과문 하나 올려놓고 있을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청년센터를 놓고 ‘밥이나 먹고 술이나 먹고 맨날 지X 염X하지’라는 막말과 폄훼발언을 해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하게 되었던 김재관 시의원은 진정 반성하고 있는 태도로 보이지 않는 행동을 해왔었다‘면서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으며 시의회에서 2번의 사과문을 내었을 뿐이기 때문에 그 사과문에 진심이 담겨있는지 의심이 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자숙하겠다던 김재관 시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지 2개월 여 만에 다시 빨간색 운동복을 입고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선거운동에 나서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러한 행위를 버젓이 함으로써 ‘위장탈당’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보령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차례나 사과하고 탈당한지 2개월 여 만에 빨간색 운동복을 입고 나온 김재관을 어느 시민이 납득 할 수 있겠는가?’면서 ‘김재관의 사과 유효기간은 2개월인가?’라고 되물었다.

보령 민주단체협의회는 26일 보령시청 앞에서 ‘최광희 도의원을 제명 하라’고 촉구했다.(사진= 이진영 기자) 
보령 민주단체협의회는 26일 보령시청 앞에서 ‘최광희 도의원을 제명 하라’고 촉구했다.(사진= 이진영 기자) 

그러면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는 당협위원장으로 최광희 충남도의원에 대한 즉각 제명과 보령시민들에게 사과할 것과 ▲국민의힘 최광희 충남도의원의 공개사과와 자진사퇴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의 무소속 김재관 보령시의원의 선거운동원 채용 여부에 대한 공개 입장 ▲무소속 김재관 보령시의원의 공개 사과와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보령민주단체협의회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는 오늘의 보령시민사회단체 목소리를 수용해 공개적인 입장과 함께 보령시민들에게 이 같은 책임을 지고 사과에 나서길 촉구한다’면서 ‘보령시민사회단체는 염치도 모르는 최광희 충남도의원과 김재관 보령시의원의 행태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며 이번 4.10총선에서 투표로 심판할 것을 선언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광희 도의원 지난 2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런 일과 관련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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