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이재훈 기자= 부산시가 25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박형준 시장과 진흥원 소속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공감 타임'을 개최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소통·공감 타임'을 갖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사진=부산시)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직원 소통·공감 타임'을 갖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사진=부산시)

이 자리는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정체성과 매력을 갖추기 위해 부산만의 특색과 품격을 담을 수 있는 디자인산업 육성 필요성을 공유하고, 비전과 혁신전략 실행 방안에 대한 직원과의 자유로운 소통과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2030 부산 건축․도시 디자인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부산다운 도시디자인 확립을 통한 지역 명소화, 도시 브랜드 가치 격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진흥원 시설을 둘러보며 디자인 우수기업 성과 전시를 살펴보며 우수 디자인 제품을 직접 시연했고, 직원들의 그간 성과와 제언을 꼼꼼히 확인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진흥원은 지난 2007년 개원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디자인 인프라 강화, 디자인 교육 및 연구개발, 선진 해외 디자인 정보수집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산 공공디자인 혁신 프로젝트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진흥원에서 추진한 ‘부산 표준화 관광 안내 시스템’이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직원 소통·공감 타임'에서는 진흥원 소속 직원 40여명과 함께 '부산디자인 혁신전략'을 공유하며 중점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부산시민이 일상에서 우수 공공디자인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 민관 협력 체계 확립을 통한 디자인경영 전략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디자인 융합 생태계 조성, 디자인 융합 인재 육성과 성장동력 확충, 디자인 산업 고도화 등의 전략과제를 실무 담당 직원들과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며 글로벌 디자인산업 허브 육성의 의지를 다졌다.

박형준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대도시 기반 시설까지 갖춘 부산만의 유니크한 도시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부산의 '꼴'을 바꾸어 '글로벌 디자인 선도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다운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에 심미적인 통일성을 줄 수 있는 도시디자인 혁신을 위해 진흥원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