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옥 그랑서울. (사진=GS건설)
GS건설 사옥 그랑서울. (사진=GS건설)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해 여러 기업들이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했다.

건설업계에서는 GS건설이 참여했다. GS건설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인 '그랑서울'과 서초동에 위치한 'GS건설 R&D센터 서초사옥'이 23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GS건설은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소등에 참여해 왔다.

GS건설 관계자는 "어스아워 동참을 통해 기후변화 정책,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시대를 맞아 앞으로 친환경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GS그룹 및 계열사가 위치한 GS타워, GS강서타워, 파르나스 호텔 및 타워,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도 참여했으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전년대비 약 5000개 점포가 증가한 6000여개의 가맹, 직영 점포가 동참했다.

한진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의 소등 전 모습(위)과 소등 모습. (사진=한진)
한진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의 소등 전 모습(위)과 소등 모습. (사진=한진)

유통 분야에서는 한진이 참여했다. 한진은 23일, 지난 1월 개장한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서울시 송파구 소재의 동서울 허브 터미널,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비롯해 한진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시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이 한시간 동안 소등했다.

또 임직원들도 어스아워 캠페인에 맞춰 생활 속 지구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사진을 게시하는 사내 이벤트에 동참했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어스아워 캠페인은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을 비롯해 전국 주요 사업장이 참여하였고, 기후 문제의 심각성과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작은 실천에 임직원들도 동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 분야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환경 보전의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 전(왼쪽)과 후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전경 비교.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 전(왼쪽)과 후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전경 비교.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약업계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참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3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본사 건물 전등을 소등했다.

올해는 본사뿐 아니라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인재개발원까지 참여규모를 확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기후 변화 심각성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환경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에 대해 임직원 인식을 높이고, 주요 환경 이슈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참여, 23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호텔 일부 시설의 조명을 소등 및 절약했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8시 30분부터 지구를 생각하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의 전세계 규모의 자연보건 캠페인이다.

WWF는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자연파괴를 막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고자 활동하는 기관이고, WWF-KOREA는 지난 2014년 공식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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