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조사 특위가 이 사업과 관련해 허성무 전 창원시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사화∙대상 특별위원회(문순규∙이우완∙김묘정∙진형익 의원)가 성명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로고./뉴스프리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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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성명서

“국민의힘 사화∙대상공원 조사 특위의 총선 선동용 수사의뢰, 강력하게 규탄하며 항의한다”

먼저 약 2개월 전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 위원 전원이 사임서를 제출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이를 수리하지 않은 채, 특위를 마음대로 정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창원시민께 정중히 알린다.

오늘(26일) 국민의힘 사화∙대상공원 조사 특별위원회는 수사 의뢰 등을 진행했다. 

이는 명백하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선동용 수사 의뢰로, 우리는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항의한다.

사화∙대상공원 사업과 관련해 창원시 감사관은 사법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증인석 등에서 여러 번 밝혔다. 

이 사실은 국민의힘 특위 위원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새로운 수사 의뢰 등을 진행한다는 것은,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로 진행하는 정략적인 중복 수사·이중 수사 의뢰가 되는 것이다.

창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제9조)에는 명확하게 ‘감사 또는 조사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국민의힘 특위 의원단의 정략적인 행태는 법률 위반의 소지가 다분하다.

다시 한 번 국민의힘 특위 위원단의 정략적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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