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로마냐 사절단, 푸드 밸리, 모터 밸리, 데이터 밸리 지역 우수 산업 소개 위해 한국 찾아

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 로마냐 주지사와 빈첸초 콜라 주정부 경제 개발 장관이 이끄는 에밀리아 로마냐 사절단이 3월 25일부터 29 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왼쪽부터) 빈첸초 콜라 주정부 경제 개발 장관,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 로마냐 주지사
(왼쪽부터) 빈첸초 콜라 주정부 경제 개발 장관,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 로마냐 주지사

이번 방한은 한국에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다양한 면모를 알리고 양국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성사되었다. 문화, 경제, 학계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50명 규모의 사절단은 방한 기간 동안 서울, 대전, 전주를 찾아 자동차, AI, 반도체, 우주항공, 지역 개발, 문화 부문 협력을 도모했다.

방문 기간 동안 사절단은 강철원 서울시 부시장,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경수 카이스트 교수를 만났다. 또 대학, 연구 기간 간 협업을 위해 서울 대학교와 카이스트를 방문하고 산업간 협업을 위해 삼성 전자, 현대차, 네이버, 한국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등을 방문했다.

에밀리아 로마냐는 제조업이 발달한 이탈리아의 생산 중심지 중 하나이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수출 규모가 가장 큰 지역중 하나로, 특히 2023년에는 850억 유로라는 사상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실제로 에밀리아 로마냐는 1인당 수출액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또, 다양한 산업별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는데, 특히 페라리, 람보르기니, 두카티, 마세라티, 달라라 본사가 위치한 모터 밸리,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람브루스코 와인, 모데나 전통 발사믹 식초 등의 세계적인 식품을 생산하는 푸드 밸리,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레오나르도가 탄생한 데이터 밸리가 유명하다. 이중 레오나르도 슈퍼 컴퓨터는 이미 다양한 인공 지능 관련 국제 프로젝트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없어서는 안 될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이번 방한과 관련해 보나치니 주지사와 콜라 주정부 장관은 "한국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국가 입니다. 우리는 그런 한국의 기업, 전문가, 과학자에게 에밀리아 로마냐 주가 어떠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 홍보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선진국 지자체 간 동맹이 중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밀리아 로마냐와의 협업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우리는 성장 없는 번영은 있을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맨 뒤에 서 있는 이와 맨 앞에 서 있는 이에게 똑같이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사회적 정의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이번 방한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 주한 이탈리아 관광청,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주한 이탈리아 상공 회의소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유관 기관들의 협력 덕분에 성사되었습니다” 라고 전했다.

한편,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에밀리아 로마냐 사절단 방한은 한이 관계 강화에 있어서 지자체간 협력이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로 기록될 것입니다. 사절단 방한이 한이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성사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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