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참여자 300명, 감독공무원 80명 등 400여명 참석
매설 30년이상 경과, 7개구간 6.5㎞ 노후상수도관 교체
도로굴착 당일 복구, 교통혼잡 피해 작업…주민불편 최소화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가 올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감독공무원에 대한 안전교육과 함께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 한다.

목포시가 2024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사진=목포시)
목포시가 2024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사진=목포시)

목포시는 지난 26일 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2024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공공근로·지역공동체) 참여자 및 감독 공무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안전교육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남지회와 목포소방서 예방안전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주요 사업별·장비별 안전 작업 요령, 심폐소생술 등 사업 참여자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은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대비 경기장 주변정비 및 주요 관광지 환경정비 등 59개의 사업이다.

목포시는 16억원의 예산으로 지역내 저소득층·실직자 등 취업취약계층 300명을 선발해 지난 18일부터 사업장에 배치했으며, 상반기 사업은 오는 6월 28일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

목포시는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올해 국비등 사업비 53여억원을 들여 버스터미널 주변 등 7개구간 총연장 6.5㎞에 이르는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한다.

시가 지난 3월 초에 착공한 목포과학대 ~ 석현동 버스차고지 구간(2.9㎞)과 동초등학교~산정농공단지 구간(1.2㎞)은 평소 교통량이 많은 구간으로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해 오는 10월까지 완료한다.

목포시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나간다.(사진=목포시)
목포시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나간다.(사진=목포시)

이어 시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통해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연동초등학교 등 5개소 2.4km구간은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본 사업은 지방 상수도현대화사업(2019-2024)의 일환으로 매설한 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수도관 중 부식이 심한 정도에 따라 시급성을 감안해 교체 대상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이로시장 주변을 비롯한 6개소의 수도관 4.6㎞를 정비해 누수로 인해 새나가는 수돗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원수구입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공사 기간 중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도로굴착 구간은 당일 복구 및 임시포장을 시행하고 교통 신호수를 배치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김대식 목포시 수도과장은“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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