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축제 앞두고 유달산 관광특구 일원 식당 및 점포 대상 상거래질서 준수 당부
목포사랑상품권, 할인율 7%로 상향 조정 1인당 월 구매한도 70만원
일반 및 휴게음식점 40개소 대상..외식업소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 시행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가 유달산 봄축제에 가격표시제 점검과 함께 목포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외식 업소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목포시가 유달산 봄축제 관광객 맞이 가격표시제 점검을 실시했다.(사진=목포시)
목포시가 유달산 봄축제 관광객 맞이 가격표시제 점검을 실시했다.(사진=목포시)

목포시는 유달산 봄 축제를 앞두고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고자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시 관계자와 물가 모니터 요원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 상점가를 직접 방문 조사를 통해 점검했다.

시가 가격표시제 점검에 나선 것은 유달산 봄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미표시, 바가지요금 등으로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에 계도 활동을 펼쳤다.

점검 대상은 식당, 카페, 떡집, 마트 등 상점가를 방문해 가격표시제 이행여부를 점검하면서, 친절한 서비스로 목포를 찾는 관광객을 맞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가격표시제는 판매업자에게 물품의 판매가격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로 내 친적․가족이 이용한다는 마음으로 가격표시제를 준수해 주길 당부했다.

목포시는 매주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가격 동향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을 보장하고 가격인상 억제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또 목포시는 고물가로 침체된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목포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현행 6%에서 7%로 상향 조정한다.

목포시가 목포사랑상품권 현행 6%에서 7%로 상향 조정한다.(목포사랑상품권 사진=목포시)
목포시가 목포사랑상품권 현행 6%에서 7%로 상향 조정한다.(목포사랑상품권 사진=목포시)

월 구매 한도는 1인당 70만원으로, 지류·모바일 통합 20만원, 카드 50만원으로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지류형 상품권은 축소하고 카드형, 모바일형 상품권은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농·축협, 광주은행, 수협 등 55개 판매대행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모바일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chak’ 다운로드 후 사용)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목포사랑카드는 광주은행을 통해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목포시는 목포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7%로 확대 조정해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소비와 매출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회복되길 바라고 있다.

목포사랑상품권은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지금까지 누적 발행규모 2400억원, 가맹점 8600개소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촉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목포시 보건소는 외식 업소 경영 부담 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식 업소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목포시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와 개선 의지가 있는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40개소를 선정해 업소별 희망 분야와 사전 경영 진단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분야는 ▲경영관리 ▲마케팅관리 ▲위생 및 식재료 관리 ▲노무·세무 법률지원 ▲메뉴개발 ▲배달서비스 ▲푸드테크 도입 및 적용 등으로 전문 컨설팅 업체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제공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접수 기간 내에 온라인 신청(ksma07@kore.kr) 또는 보건위생과(목포시 원산로 45번길 5, 2층)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이며,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경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들이 이번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음식점의 경영 안정화에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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