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21일까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개최
-청산 완보, 범바위 기(氣)치유, 별별 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전남=뉴스프리존]방선옥 기자=물도 푸르고 산도 푸르다 하여 붙여진 청산도에서 4월 6일부터 21일까지 16일간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라는 주제로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포스터(사진=완도군)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포스터(사진=완도군)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 범바위 기(氣) 치유, 별별 버스, 별이 빛나는 청산도,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슬로우 컬러 런), 줍깅 챌린지 등이다.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는 슬로길 4개 코스 이상을 걷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청산도 특산품을 제공한다.

‘범바위 기(氣)치유’는 강한 자성의 영향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도 불리는 청산도의 명산 보적산 범바위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기체조를 하며 기치유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별이 빛나는 청산도’는 은하수 사진 촬영 후 인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별별 버스’는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청산도를 돌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별이 빛나는 청산도’와 ‘별별 버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사전에 참가자를 모집하며, ‘별별 버스’는 4월 6일, 12일, 13일, 20일 총 4회 운영된다.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는 4월 13일과 20일, 2회 진행되며 1회 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줍깅 챌린지’는 친환경 봉투를 배부해주고 슬로길 투어 후 쓰레기를 담아오면 청산도 특산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엽서를 쓰면 1년 뒤 발송해주는 ‘달팽이 엽서 보내기’, ‘유채꽃 버스킹’, 특산물 판매 장터와 다양한 전시·체험 등도 준비했다.

4월 6일에는 나비를 날리는 ‘나비야, 청산가자’와 함께 공식 개막 행사가 열린다.

군에서는 4월 한 달간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소지한 후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면 1층 프로그램 이용료를 30% 할인(평일)해주고, ‘청산 해양치유공원’은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봄에는 유채꽃 향이 가득한 청산도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순천에 사는 섬투어 대장인 박 씨는 “느림의 미학으로 알려져 도시인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청산도는 완도 최고의 힐링 장소로 알려져 봄이면 청보리와 유채꽃으로 장관을 이룬다면서 살면서 꼭 한번은 가야 할 섬이라며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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