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동취재단

[뉴스프리존=강성덕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우 기대되는 김정은 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양측 모두는 회담을 세계 평화를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북미 간 이견으로 인해 북미정상회담이 당초 예상보다 늦게 개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6월 8~9일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담 직후에 열려 주요국들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한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의 확정은 이미 북미 양측 간에 상당한 수준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대안’을 전했으며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이 “만족한 합의‘를 했다고 밝힌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의 최종 조율이 이뤄진 뒤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이 구체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북미수교, 대북 제재 완화와 지원에 대한 상세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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