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릴 서울 목동야구장 전경 / 사진=대한야구협회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16일 오후 12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제물포고와 울산공고의 개막전은 이날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대한야구협회는 개막전 우천순연으로 인해 1라운드 일정이 하루씩 밀렸으며 대진 변동 없이 17일부터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덕수고(서울 성동구)를 비롯해 이번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전국 권역별 상위권 42개교가 참가한다.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주말리그를 거쳐 전국 권역별로 상위권을 차지한 고교팀이 참가자격을 얻어 출전하는 대회로 각 팀은 1라운드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다툰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권역별 순위에 따른 진출팀뿐 아니라 시·도별 쿼터를 적용해 고교팀 참가 기회를 넓혔다.

이번 대회에서 전년도 우승팀 덕수고는 황금사자기 최초로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덕수고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마산 용마고와 높은 마운드와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한 영남권 강호 경남고, 호남의 자존심 광주일고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대회기간 경기 중계는 대회 주관 방송사인 IB Sport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한야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부터 야구팬이 언제라도 고교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전 경기(41경기)를 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며 “각 경기가 종료된 후 홈페이지에 선수별 경기 영상이 올라가며 상시에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도록 중계 시스템을 구축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 / 사진=대한야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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