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남 상생발전 정책협약식 모습ⓒ이홍곤 선거켐프

[뉴스프리존,경남=정병기 기자]5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간 '민선 7기, 경남-전남 상생발전 정책협약식'이 하동군 화개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이홍곤 하동 군수 후보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두 도지사 후보와 이홍곤 하동군수 후보, 차상돈 사천시장 후보, 허석 순천시장 후보,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 김순호 구례군수 후보가 자리를 함께 해 뜻을 모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는 이 날 협약식에서 남해안 해양관광도로와 고속철도 조기 개통 등 6개 항에 합의하고, 두 지역의 진정한 자치분권 지방정부 시대, 영호남 화합 시대를 열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두 도지사 후보는 하동 갈사만에 희유금속을 활용한 신소재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여수·광양의 소재부품단지와 잇는 소재부품 광역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지역의 단체장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칭 동서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이번 지방 선거를 계기로 그간 고착화돼 온 지역주의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정책 협약이 경남 서부권과 전남 동부권이 상생 발전하고 나아가 새로운 광역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후보는 "문재인정부 들어 새로운 남·북 화해협력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오늘 정책협약을 계기로 진정한 영·호남 협력시대를 새롭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이 끝난 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는 이번 지방 선거에 출마한 이홍곤 하동군수 후보를 비롯한 영호남 후보자들과 함께 화개장터를 돌며,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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