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공사 관련 재산권 아닌 건강권 이색 공약 이목 집중

이정훈 강동구청장 민주당 후보./사진제공=이정훈 후보 캠프

[뉴스프리존=전성남 기자]이정훈 강동구청장 민주당 후보가 건강권을 주장하는 이색 공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훈 후보는 최근 강동구 둔촌아파트 재건축공사로 인해 수시로 다닐 덤프트럭과 미세먼지 때문에 강동구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걱정을 우려, 건강권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재건축을 재산권이 아닌 학생 건강권·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접근해 7일 ‘공약시리즈 보도자료’를 통해 “강동구민은 누구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건강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랜 시간 이 지역에서 구민들과 호흡해 온 이정훈 후보는 “최근 강동구에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석면 문제가 대두되면서 건강권이 침해받고 있다”면서“주변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하여 교육을 받을 학습권도 침해받고 있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정훈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더 실효적이고 안전한 석면 해체 제거 공사를 위해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하는 현장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후보는 “통학로 주변 신호체계를 학생중심으로 완전 개편하고 덤프트럭 공사차량 진입 운영지침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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