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BS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17일 EBS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이 방영된다.

2006년 작품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변승욱 감독이 연출하고 한석규, 김지수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오랜만에 멜로 연기로 돌아온 부드러운 남자 한석규와 '여자, 정혜'를 통해 성공적으로 스크린 데뷔를 마친 아름다운 여자 김지수의 만남이 돋보이는 멜로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착해서 사랑을 못하는 남자와 사랑이 사치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순탄치 않은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열병 같은 첫사랑 뒤에 다시 찾아온 두 번째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두 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따뜻한 사랑이야기. 

특히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조감독을 맡으며 실력을 쌓아온 신인 변승욱 감독이 5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한 시나리오는 영화에 섬세함을 더한다. 

첫사랑처럼 마냥 들뜨지는 않지만 기분 좋은 설렘과 따뜻한 배려가 숨어있는 이들의 두 번째 사랑. 첫사랑에 실패한 상처를 지녔지만 또 다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저마다 자신이 경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공감하고, 상처를 다독이는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BS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17일 밤 10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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